2014/04/30(수) 사울의 죽음 사무엘상 31: 1-13
사무엘상 31:4,6 4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6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죽어야 사는 남자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은 이스라엘 첫 왕 사울이 오늘 드디어 최후를맞이합니다.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사건입니다. 사울이하나님께 버림 받아 전쟁 중에 자살로 삶을 끝맺는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 잘못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자기 욕심으로 좋은 우양을 남겨 하나님의명령을 거역했습니다. 저도 살면서 수도 없이 내 욕심을 따라 가장 좋은 것들을 가지려 하다가 똑 같은죄를 범해 가족과 친지와 건강과 명예와 재산을 모두 잃고 쫄딱 망하게 되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까닭입니다.
둘째, 사무엘이 제사드리러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했는데 두려움과 조바심으로 스스로 제사를 지내는 어처구니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 일도 자기 판단으로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한 사건이었습니다. 저도교회를 떠나 스스로 제사장이 되어 굿판을 벌이고 살다가 사이비 신도 같은 처지가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떠나고사무엘이 죽고 블레셋과의 전쟁이라는 위기가 찾아오자 하나님께 돌아가 회개하고 구해달라고 기도했어야 했는데, 신접한여인을 찾아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하는 결정적인 죄까지 범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말씀이양심을 찌를 때 방탕한 삶을 멈추고 회개하고 돌아갔어야 했는데 하나님 대신 사진이라는 우상에 빠져 인생을 허비했습니다.
그 결과 사울은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며 블레셋 군인들에게 모욕당할까 두려워 자살로 삶을 마무리 짓게되는데, 오 년 전 ‘우리들교회’에 오기 전 절망에 빠져 자살을 하려 했던 저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다만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스스로 죽지 않고 교회로 돌아와 회개하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을 얻게 되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이 죄인에게 베푸신 긍휼한 사랑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후반부를 보면 “사울과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함께 죽었더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사울이 죽어야 사울의시대가 끝나고 다윗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지만, 우리는 이 당연한 말씀을 너무나아무렇지 않게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거듭나기 전의 악한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하나님의자녀가 될 수 있는데, 예전 것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아직도 ‘다오다오’ 하며 말도 안 되는 떼를 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부디바라건 데 예전의 악한 나를 완전히 죽이고 ‘하나님께 합한 자녀’로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무나 악하고 연약해 스스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죽어 내일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