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사무엘상 31장 1~13절 ‘그날에’
왜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는가?(6절)
언제부터인지 아내는 나를 사울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기전까지 집사라는 칭호조차도 받지 못하는 그저 선데이 크리스찬이었는데 모든 공예배에 빠지지 않고 가려고 하니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가게를 운영하니 바쁠때는 좀 걸렀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변했다고 하는데도 예전과 똑같이 뻑하면 눈알을 부아리고 죽일 것처럼 혈기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내 속에 사울이 있었는지 나도 잘 몰랐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가정통신문에 기재#46124;던 정직이라는 단어가 중학교부터는 성실이라는 단어와 함께 나타났기에 내 정직과 성실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며 이세상에서 가장 큰 좋은 무기를 갖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군대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면서 내 장점에 열심이었고 혹시나 남이 이를 모욕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내 몸이 술에 거부반응을 해서 술 먹기가 괴로워 술자리를 두려워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내는 유돌이 없다고 늘 불만을 갖고 있는데다 이곳에서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고 하며 설쳐대는 나를 보는 것이 역겨울 정도로 싫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내 속엔 그나마 어머니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듬북받아온 덕에 사랑과 기쁨이라는 작은 소망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내게 있는 사울이 갖고 있는 모든 것(정직과 성실과 거룩과 사랑 등)이 그날에 함께 죽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그날이 하루빨리 내게 오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내가 생각하는 모든 장점들을 하나씩 내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