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체면과 모욕감으로 자결하는
사울의 모습이 크로즈업되면서 6년전 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감쪽같이 사라진 딸의 가출사건에서도 내가 다시 찾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딸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해 2달 만에 딸의
핸드폰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고 문자를 해도 답이 없던 어느날 저녁
그밤도 잠을 자기위해 술을 먹고 자리에 누워서 딸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딸의 전화가 아니라 이혼한 남편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딸에게 문자가 왔는데 제발 부탁이니 자기한테 전화나 문자를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문자 나에게 그대로
보내달라고 하니 바로 왔습니다.
그 문자를 보는 순간 설마가 사실이 되어
아무생각도 없이 부작용이 있는 약 2달분과 대신 받은 우울증
약2달분을 한꺼번에 털어 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정말 죽었는데 눈을 뜨니 병원 응급실에서 하루가 지났다고 했습니다.
사울처럼 주일예배 잘드리고 신앙서적읽으며 전도도하고
믿음있는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이 사건을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었습니다.
나의 자화상에 대한 배신감이었을까.
딸이 나를 어떻게 배신 할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 모든 최선을 다해서 자기를 가르치고 길러줬는데...
나중에 깨닫게 된 것은 철저한 내기준, 내계획 대로 딸이 따라 준 것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엄마의 인형이었다고 했습니다.
사울이나, 세월호의 이선장이나, 무사유인 내 모습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편애에서 살아나는 길은 아무생각없이 사는것이었습니다.
왜! 왜! 생각을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끔직한 일을 저지르고 또 살아왔습니다.
(5)사울의 자결로 옆에 있던 그 무기를 든 자도 함께 자살하는 것을 보면서
리더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합니다.
늦둥이 아들이 8살이었을 때인데 그 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해야겠습니다.
죽을 때 까지 철저히 회개를 하며 살겠습니다.
더 이상 방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동체에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이끌려왔습니다.
이게 웬 은혜입니까.
죽을 수밖에 없는 이 인생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데, 잠시 틈만 나면
사울처럼 암나귀생각을 하려고합니다.
적용 : 아들에게 얘기할 때 먼저 기도하며 연습하며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큐티나눔에 올릴 수 있도록 힘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정말 되었다함이 없는 저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가 사울처럼 또 암나귀를 #51922;을 것 같으면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
오직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살기를 원합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