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사무엘상 30장21~31절 ‘동일한 분깃’
왜 다윗이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 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는가?(24절)
초등학교시절 북한의 무장공비가 울진.삼척에 침투해 가족에게 북괴의 선전을 하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대답한 이승복의 입을 찢고 가족과 함께 죽인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그 당시 공산당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나 역시 공산당은 싫었습니다. 그 시절 부모님은 많은 식구들 위해 일하러 가셔서 뵙기가 어려운데 삼촌이나 큰형은 친구들과 거의 매일 집에서 ‘섯다나 월남 뻥’을 했습니다. 심부름을 하면 맛있는 걸 얻어 먹을수 있으니 좋았지만 놀고 먹는 집안식구들을 작은 어머니께서 당시 개구쟁이였던 나를 야단치면서 ‘허구헌날 일도 안하고 어떻게 먹고 놀기만 하나’하며 내뱉는 한숨소리가 듣기 싫었습니다.
대학을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처음에 시키는 일이 복사해 오고 은행 심부름하고 전화받는 일부터 문서를 작성하고 기안을 하고 기획을 하다보니 신입사원 시절에 너무나 많은 걸 배우면서 일을 했었고 너무나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일이 많아지니 경력사원을 많이 채용해서 내가 하던 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퇴근 시간 6시에 맞추어 퇴근을 했지만 좀처럼 내 일이 줄어들지 않아서 내게 맡겨진 일에 대해서 그렇치 않아도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남들 일을 더 하라는 말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들은 일을 몰라서도 아니고 자기할 일 다 하면서 퇴근시간 맞춰 6시에 퇴근하니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걸 뻔히 다 아는데, 내게 맡기면 일을 끝내야 될 기간을 넘기지 않고 야근을 하거나 집에 가지고 가서도 마무리해 오는 걸 잘알고 내게 일을 떠 넘겼기 때문입니다. 그 상사분도 대놓고 내가 책임지고 하기 때문에 맡기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에 더욱더 화가 났습니다. 월급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급을 빨리 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누군 놀고 먹고 누군 뭣뺑이 칠 일 있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남들 일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오늘 본문에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윗에게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이니 전장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말자고 하는데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니 우리가 동일하게 나누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갇혀있던 내 생각을 하나님께서는 나는 악한 자고 그들은 불량배들이니 나눠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내가 받은 모든 것(물질,사랑,은혜 등)을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을 먼저 가족과 함께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