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30:21~31
가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잊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내 목숨이 내것인 줄 알고 끊으려 했던 악한 자였습니다.
우울과 열등과 상처로 숨 쉬기 조차 힘들었던 자.
그것을 종교성과 교양으로 포장했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말씀묵상해서 회복 된 것 처럼,
자주 하나님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량배입니다.
그래서 전쟁에 나가지 못한 자에게,
전리품을 나눠주지 말라는 악한자와 불량배를 묵상하며..제 모습을 봤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가장 피곤해 할 때,
제 인생을 포기하고 싶고,
하나님도 포기하고 싶었을 때..그럴 때일 수록 저를 더 꽉 잡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피곤해있는 지체에게,
분별을 빙자한 책망을 하거나, 정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얼마나 악하고 불량한 자였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60여년의 인생을 얼마나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셨는지,
저의 주제와 한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얼마나 쉽게,
하나님 은혜를 저버릴 수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많이 피곤해하는 지체들에게,
저의 전리품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제 자체가 전리품이 되고, 선물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