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30:4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삼상30:17~18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다윗이 시글락으로 피한 후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했는데 이 기간 동안 몸은 편했겠지만,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영적으로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몸은 좀 힘들더라도 영적으로 안정된 삶이 훨씬 더 나은 삶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사실이 새롭게 묵상이 됩니다.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인데, 무엇을 분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도 보여주십니다. 최근 작지 않은 선택을 앞두고 있는데, 그래서 시글락의 다윗을 다시 묵상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선택에 안주했던 다윗이 다급한 일을 당하고 나서야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는 것을 봅니다. 안 그랬으면 그냥 또 시글락에서 이전에 하던 대로 안주하며 지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차린 다윗이, 여호와께 묻고, 아말렉을 쳐서, 잃었던 것들 그대로 되찾는 모습을 봅니다. 무슨 일이 좀 있어서 울 정도로 다급해져야 정신차리는 나의 모습이 부끄럽지만, 다윗에게서 위로를 얻습니다.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 높여 울게 했던 사건이 다윗을 회복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지금 울고 있는 사건이 예수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사건이라는 말씀은 지금 나에게도 그렇고, 이천 년 전 마리아에게도 그렇고, 삼천 년 전 다윗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나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