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사무엘상 30장 1~20절 ‘어디에서 왔느냐’
왜 다윗이 애굽소년에게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는가? 왜 그가 나는 애굽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하는가?(13절)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최희준의 ‘나그네’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믿음도 없었고 예수님도 모르던 시절이었지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 별거없다는데 무의식적으로 동감하게 #46124;습니다. 그 시절 작은형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기에 실감하지 못했지만 왠지 작은형의 인생처럼 우리네 인생이 나그네 인생으로 지나쳐 갈 것만 같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늦봄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신장이 나빠져 수술해야 하는데 수술해서 살 가망이 없다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몇일전에 돌아와 집에 누워있던 큰형이 죽어서 식구들이 화장하러 가느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큰 형 역시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은 날 내가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내진 사실을 몰랐었기에 그저 인생이 허무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솔로몬이 시편을 통해 인생이 허무함을 뼈저리게 알려주지만 난 이미 형들의 죽움을 통해 인생의 허무함을 체험했었습니다. 세상은 내가 쓸모없을 때 나를 버린다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하고 계시지만 난 이미 형들을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기전까지 내 열심으로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이 나를 택하시고 구원하시므로 내가 하나님께 속하였고 내가 하나님이 보내서 왔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십니다. 세상을 위해 내 열심을 다해도 내가 병들면 나를 버리는데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모든 것을 도로 찾고 아내를 구원하겠다(18절)고 하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내와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도(6절) 오늘처럼 하나님 말씀에 힘입고 용기를 얻어 하나님께 묻자와 인생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아내와 자녀들의 마음을 체휼해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