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6(토) 신접한 여인 사무엘상 28:1-25
사무엘상 28:5-6 5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6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믿음도 없는데 묻지도 않으니
블레셋과의전쟁을 앞두고 있는 “사울이블레셋사람들의군대를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 이유는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을 합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인본적이고자기중심적으로 파악한 데다가, 하나님에 대한 기복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년 다윗이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거인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의 당당하고 확신에 찬 모습과는너무나 비교되는 장면입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눈꼽 만큼도 없기 때문에 두렵고 떨릴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믿음이 약한 지체들의 또 다른 특징은하나님께 미리 묻자와 가로되 하지 않고 문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묻는다는 점입니다.미리 물었다면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일을 묻지 않아 힘들고 어려운 문제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기복신앙으로 똘똘 뭉쳐 믿음도 없는 “사울이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하실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잘되면 내 탓이요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며 사울처럼 하나님 없이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살았던 지난 삶을 회개합니다.저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수십 년간 지랄발광을 - 이혼, 실직, 알코올 중독, 음란, 자녀가출, 심근경색, 부도, 파산 - 떨다가 힘이 다 빠지고 가졌던 모든 것을 잃고 죽을 날만기다리게 된 한심한 인생이, 이제 와서 하나님께 울고 불고 매달려 봐야 반갑게 대답하실 리 없다는 것은성경 전체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깨어있어서 사건이 터지기 전에 하나님께 미리 묻자와 가로되하고 가는 인생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바라는 겸손과 순종의 삶이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래도 저같은 죄인 포기하지 않고 돌이키기를 기다려주신 하나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를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주말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