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로부터 축복의 말이 흘러나와야 (삼상 26장)
- 25절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가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 질문)
- 나를 힘들게 하고 피해준 사람에게서 축복의 말들이 흘러나오는가? 직장상사로부터 받았습니다.
◈ 묵상)
#65279;철도청에서 파주로 직장을 옮긴지 10년이 되어갑니다.
철도에서는 망치와 몽키 들고 열차를 고치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사무직으로 업무가 바뀌니 행정업무를 어떻게 하는 줄을 몰라서 일 못한다고 상사로부터 무시와 천대를 당했습니다.
철도에 근무할 때에는 나름대로 상도 받고 상사에게 인정을 받았는데 여기 와서는 무시를 당하니 멘붕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공황장애가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은 상사에게 결재를 올렸는데 한번 쭉 흩어 보더니 서류를 던지면서 다시 해서 올리라고 호통을 치는 것입니다.
2년 동안 결재를 올릴 때마다 일 못한다고 퇴짜를 수 없이 맞았습니다. 어떤 날은 정성껏 준비한 결재서류를 던지자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라오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분노폭발의 충동이 올라와 혼자 밖으로 얼른 나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 참을 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여러 번 반복되자 공황장애가 심해져 정신과를 스스로 찾아가서 치료받고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울과 같은 상사고난으로 우리들공동체로 찾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 고난이 없었다면 우리들공동체에 정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상사가 다른 근무지로 옮겨가면서 그 동안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마지막을 사이좋게 헤어 졌습니다. 그 후로 가끔 상사를 만나면 반갑게 저를 맞아줍니다.
그 때 참지 못하고 책상을 업고 행패를 부렸다면 지금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10년 전 직장위기 상황가운데 공동체의 처방을 받고 잘 넘어간 결과 지금은 근무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인본주의 성품으로 잘 참고 인내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동체의 처방이 있었기에 가능 했습니다.
공동체에서 처방받은 대로 기름 부은 자의 피의 보복을 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참고 인내 하겠습니다.
◈ 적용)
- 내일 목장예배를 위해서 주일 말씀요약을 철저히 준비하여 나누어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