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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은 작은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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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윤덕애]
댓글
0
날짜
2014.04.24
사무엘상 26:13-25
사무엘상이라고 쓰면서 오늘도
'사무엘은 어디서 이 모든 일을 보고 있을까?'
'영화 제목 속에 주인공은 왜 이렇게 잠잠할까?'
생각하며 내 인생에서 '윤덕애'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지만
주인공은 하나님이시구나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양이때문에 덜덜 떨기도 하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직장에서의 일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꽉 차 있는 제가 객관적으로 보아집니다.
이렇게 조금씩 달라지는데,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보츠와나에 갔다오지 않아서 자존감이 없다고
저 자신을, 하나님이 주인공이신 저 자신을 하대하기도 합니다.
25절 큰 일을 행하겠고
목사님의 남편이신 사부님께서 돌아가실 때,
큰 일은 작은 일부터 하는거라고 하셨다는데
오늘 제가 해야 할 작은 일은
고양이를 치운다고 해놓고 왜 안치우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작은 방에서 꿈쩍도 못하고 있어서,
문도 못열어서 동물학대를 하고 있는 마음이 들어
죄책감에 힘들어할 것이 아니라, 고양이와 제가 둘다 견디는 것입니다.
딸이 너무 아파하고 또 퇴직을 해야하는 것에
'하나님 그렇게 오래 직장 다니게 해주세요' 하고 빌었건만
왜 안들어주시냐고
원망섞인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나 죽으나 당신의 것이라'는 찬양을
계속 부르겠습니다.
다윗이 아브넬을 부르는데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라고 말한 것처럼
저는 조금만 뭔가 되는 것 같으면 바로 왕이 됩니다.
유치원 원장할때,
수입이 조금 좋으면 바로 왕도 아닌 것이
왕처럼 굴었습니다.
돈이 조금만 있어도 왕이었고, 사치가 그냥 일상생활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습관이 붙어있어서 균형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남정네들처럼 음주가무를 즐겼고,
자식때문에 살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딸이 왜 아프냐고 아들이 왜 고양이로 날 괴롭히냐고
묻고 있는. 악성자기애적 환자입니다.
그래도 '팍 이렇게 적용해야지' 하고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인공이신 내 삶에 작은 것부터 소소히 적용하겠습니다.
고양이가 무서울때마다 '사나죽으나'찬양을 부름으로 견디겠습니다.
보츠와나에서 예쁘다는 말을 들으신 선교사님처럼
목장과 학교에서 예쁘다는 말을 듣게 하신 하나님때문에
'내이름 아시죠'찬양을 부르겠습니다.
전엔 '정말 내 이름 아실까' 였다면
지금은 '물론 아시죠'라고 답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물론 아시는데 참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록
이세영
2014.04.24
저도 이세영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시도록 살아드리고 싶어요.목사님 말씀에 적용하시는 목자님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김정희
2014.04.24
네,... 하나님이 주인공이시고, 믿었으니, 나로 예수님이 대신 살아주겠다고 하시는 것임이 알게되요.. 그러나..그.. 주권 전쟁. 역할 분담에서 ...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는 말씀도 알아져요...적용에 대한 강박도 아닌 것 같아요.. 더 단순하게... 이런 저런 우리 모두의 이름을 알고계심이 믿어져요 저도 감사합니다. 공감이 팍팍 되는 좋은 나눔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