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6:1
사울은 25년 동안 보위에 앉았는데 돌이킬 수 없는 2개의 중대
범죄는 길갈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번제를 드린 일
(13장)과 아말렉과의 전쟁(15장)에서 적을 진멸하지 않은 것입니다.
번제 사건은 사무엘의 권한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
대한 불순종이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울이
번제를 자신이 행한 이유는 백성이 자신을 떠날까봐서 입니다.
권력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사람들에게 옳게, 혹은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초 신자 때에는 몰랐지만 교회
-
생활 연수가 쌓이면서 바른 신학과 큐 티 운동에 동참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싶은 욕심이 어느 순간부터 생겼습니다. 가급적 그 분들과
공동체로 묶여 가길 원하는 마음이 있는데 한 분, 두 분 사람들이
자신 곁을 떠나는 것이 두렵습니다. 좁은 길은 늘 인기가 없다는
-
것을 알고 있지만 내 기득권이 흔들릴 것 같은 마음이 월권을 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통치를 받아야할 나의 사울
왕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 기다리는 것이지요.
인생의 목적은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정말 잘 모를 땐 움직이지
-
않는 것이 맞습니다.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았던 이유도
역시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떠날까봐
두려워 하나님을 통치를 받지 않는다는 결론은 충격적입니다.
믿음이 없는 가인의 예배를 안 받으신 하나님이 예배 중독자의
-
예배를 받으실 리가 없습니다. 신약 시대의 진정한 예배란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사무엘을 통해 들려진 “기다리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예배이고, “진멸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인도를 포기한
-
사울에게 여호와의 영이 떠나고, 다윗에게로 옮겨갑니다(16장).
다윗은 골리앗을 이김으로 이스라엘의 대안으로 부각되었고
사울은 천하에 둘도 없는 졸장부가 되기 시작합니다(17장).
사울은 천 천, 다윗은 만만(18장).
-
이런 배경에서 오늘 다윗은 요압의 동생 아비새와 함께, 단 둘이서
사울진영에 잠입합니다. 이것은 만용에 가까운 엄청난 용기입니다.
도대체 도망자 다윗은 왜 단신의 몸으로 사울의 3000군사 속으로
나아갔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사울이 쫓는 사람이요,
-
3000의 군대를 이끄는 자요, 이스라엘의 실질적 왕이요, 갑과 을의
관계에서 다윗이 을이 아닙니까? 이 대목에서 구속사 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울 왕이 얼마나 패역한지는 진즉에
알고 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은 다윗을 주목하고
-
계십니다. 그래서 핵심은 사울이 아니라 다윗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을 받고 난 후에 스스로 광야의 시험 속으로
들어가시어 당당히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신 것처럼
다윗은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광야의 시험을 직감하고 선택한
-
것이랍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영이 다윗을 사울이 있는 곳에
가도록 강하게 충동하였고 다윗은 하나님의 시험에 응합니다.
첫 번째 시험은 다윗을 고발하는 동족 ‘십사람’에 대한 관용입니다.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1-2)“ 십 사람들은 다윗이 ‘십’광야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중요한 정보를 사울에게 전하기 위해 기브아
-
까지 단숨에 올라온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사울과 다윗의 내분 속
이스라엘 정세는 블레셋이 해변의 모래 같은 쪽수로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고 유다지파를 압박하고 있는 때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십사람은 유다지파인데 다윗이 숨은 사실을
-
사울 왕에게 2번이나 밀고하였습니다(삼상 23:14-24; 26:1-2).
내부분열도 이런 내부분열이 없습니다. 즉 사울 왕만 다윗을 시기
질투해서 쫓아가고, 죽이려는 것이 아니란 말이 됩니다.
적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울보 목사님께서
-
말씀하신대로 사람은 믿음이 대상이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배신감을 빨리 많이 맛볼수록, 성도는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 알 것입니다.
훗날, 다윗이 이 시험을 잘 통과 한 후에 유다 사람들이 와서
-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게 됩니다.
(삼하2:4)다윗왕의 이 행위로 다윗 자손의 왕들인, 남 유다의 왕조는
단 한 번도 쿠데타가 없었습니다. 다윗의 두 번째 시험은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 왔는데(6)요압의 동생이요, 다윗의 누이의
-
아들인 아비새가 자신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권한을 주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령님께서 양심을 통해 말씀하시는
음성대로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기름부음 받은 자’ 자신이
직접 심판하는 것을 피합니다. 다윗에게 왕은 자신이 아니라, 여호와
-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네 인생에서 누가 왕이냐, 너냐? 하나님이냐?
다윗의 남은 시험은 하나님의 심판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믿는가의
시험 입니다.(26:12)사울이 용변 볼 때처럼 무방비 상태에 있는 기회가
왔는데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
가지고 그냥 나왔습니다.다윗에게 마귀가 계속해서 속삭입니다.
"strike while the iron is hot!"
지금이 사울 왕을 죽일 때라고!
-
유다지파 십 사람의 배신을 관용으로 넘기도록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비새를 통해 들려지는 시험이 사울이란 십자가를 계속해서 지는
것임을 알고 사울을 하나님 손에 맡긴 것도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게 하신
하나님이여, 찬양을 받으소서!
2014.4.23.wed.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