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5:36-44)
‘나 죽으면 시집은 꼭 가~. 혼자 살겠어? 힘들어서... 대신 딸에게 허락은 받고. 글쎄 딸이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소리? 당신 초원지기 만드느라 뼈빠지게 고생했는데.. 그 고생을 또 하라고? ....’
‘나 죽으면 당신은 금방 새장가 갈거지? 혼자는 도저히 못살거야... 큐티나눔 팬 500명은 있으니 어렵지는 않을거야~’
‘무슨 소리? 당신 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
그러면서 이불 속에서 아내가 이럽니다.
‘우리 오래오래 살자. 같은 날 죽으면 더 좋고... 그리고 천국가면 조금은... 몰래 부부처럼 굴자... 천국에는 부부도 가족도 없다고 하지만...’
‘응~~. 손잡고 다니지 뭐’
나발과 아비가일, 아비가일과 다윗, 다윗과 아히노암, 다윗과 미갈, 미갈과 발디....
부부의 연결고리가 어지럽습니다. 복잡합니다.
아비가일이 지혜로운 아내였지만,
여전히 예수의 씨를 가진 부부, 다윗과 밧세바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나발처럼, 고집스런 이념으로, 나 잘난 의사로, 세상 눈치로 죽을 뻔 했는데 살아났습니다. 제가 다윗처럼, 나 혼자 옳음으로, 내 생색으로, 순간 혈기로, 죽이고 죽을 뻔 했다가 살아 났습니다. 그 중심에 아내 아비가일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믿음의 씨, 딸을 잇게한 것도 아내입니다.
그러면, 내가 남의 아내 밧세바만 취하지 않으면... 나는 다윗보다 나을 수도 있고...^^
내 아내는 믿음의 씨를 이은 지혜로운 아비가일로 계속 역사속에 이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적용> 아내를 모시고^^ 살겠습니다. 오늘 심부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