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후 안산 단원고 현장에 나온지 4일째입니다. 하나님께서 단원고 현장으로 보낸데 이유가 있음을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 됩니다. 저도 구치소 사건 때 3일 유치장에 있는 동안 어머니가 제 행방을 몰라서 눈물로 밤을 지샜다고 합니다. 구치소 들어가고 나서도 출소 때까지 거의 두달을 그러셨다는군요. 자녀의 행방을 알길 없어 애끊는 아픔을 호소하는 유가족을 보면서 제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고 살았는지 깨닫습니다. 또 나발같이 강퍅한 제 마음에 사람에 대한 관심을 부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평소 워낙 게을러터져 땡땡이만 일삼던 저를 일거리 많은 이곳에 보내셔서 노동이 무엇인지도 알게 하십니다. 아비가일 공동체가 있으니 이런 귀한 깨달음을 주십니다.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적용 : 오늘 안산 단원고 취재내용 관련 KBS 라디오 전화연결 출연했는데, 출연비 나오면 감사헌금 하겠습니다.(원래 인마이포켓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