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화) 다윗의 아내들 사무엘상 25:36-44
사무엘상 25:39,43 39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 43다윗이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틈만 나면 여자를 밝혀대니……
광야 생활 중이던 다윗이 거의 확실한 차기 대권 후보임을 몰라본어리석은 나발을 하나님께서 징계하신 일을 잘 해석한 다윗을 요즈음 말로 표현하면 큐티를 제대로 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바로 적용한 것이 졸지에 과부가 된 아비가일을 부인으로 맞이한 일이었습니다. 부고장에 잉크도 마르기 전 데리고 와 재혼을 했기에 그 당시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자를 엄청 밝히는 다윗의 호랑방탕함(?)을 생각하면 그리놀랄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아비가일이 얼마나 지혜롭고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을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대목입니다.
문제는 이어서 나오는 본문을 보면 또 유다 족속인 이스르엘 아히노암을아내로 맞이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쫓기는 광야 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부인만 두 명이 되었는데, 성경을 보니 다윗은 부인만 여섯 명이었던 정력남이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같은남자로서 은근히 부럽기도 하지만 평생 삶이 피곤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되 보이기도 합니다. 성경적가치인 일부일처제를 거스르고 많은 부인을 맞이해 말년에 고통과 분란으로 점철된 인생의 환난을 겪는 모습을 보면,하나님은 죄는 용서하시지만 죄값은 반드시 치르게 하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저와 비슷하게 빚지고 원통하고 환란 당한 지체끼리 모여서 이야기를하다 보면 ‘내일 죽어도 좋으니 로또 한 번 맞아 잠시라도 세상적으로 떵떵거리고 살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떵떵거리는데는 다윗처럼 여러 여자에게서 호사를 누리는 일이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그러니 하나님이 주실 수 없는 거지, 또 지랄 떨다 망해서 콱 죽어버리면어떡해? 아직 사명이 남았는데?’하며 은근히 부아를 돋우고놀려댑니다. 관리 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에게 총이 위험하듯이 신앙으로 무장하지 못한 죄인에게 큰 재물과부귀영화가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끊이지 않는 경제적 고난을 겪으며 아직도 훈련을 받는 저의 초라한모습에 한숨이 절로 납니다. 부디 하나님의 훈련을 끝까지 감사함으로 받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소망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