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큐티나눔에 글을 올리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죄를 봐서는,
이렇게 적용을 해서는 안될 것 같고,
더 깊이 .. 더 확실히 죄를 봐야 한다는
정죄감이 앞섭니다.
세월호 사건이 나서 잠을 못자고 숫자만 확인하고
어쩌겠다는 건지 불안해하면서 잠을 못자는 것도 있고,
승옥이가 데리고 온 고양이가 호랑이 만해져서 저를 덥칠것 같아 잠을 못자고
새로운 고난에 돌입하였습니다.
고양이를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 제 말에
그럼 '내가 걍 나가 살게요' 합니다.
사실 고양이를 데리고 온 것이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아들이 고양이하고 자신하고 동일시하고 있는 건데,
그런 저런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특히 고양이는 소름이 끼칩니다.
제가 어디 표류되었는데 고양이하고 저하고 둘만 있다면
하면서 적용을 하려고 했더니, 머리로는 목욕을 시킬 정도는 되었습니다.
어제 목장 식구들이 고양이는 목욕을 안하는거라고 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오늘 급히 아비가일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저는 급히 뭘 해야하는지 머리가 하애집니다.
그냥 아비가일 공동체에 묶여 있어서
어제 성남체육관에서의 그 멋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예배때문에 고양이와 집에 있지 않아도 좋은 겁니다.
이거 무슨 고난이에요.. 주님.
주님..저 정말 가지가지죠
그런데 어제 목사님께서 이해가 안되는 고난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울었습니다.
산 중턱에 있는 용인집에 살때
차에서 현관까지 2미터 쯤 되는데,
현관 앞에 고양이가 앉아 있으면 집에 못들어가고 크락션도 못눌렀습니다.
강아지도 싫어하지만 고양이는 더 싫고,
만약 다른 동물(전에 아들이 중학생때 햄스터도 데리고
온 적 있는데 한번도 들여다 본적이 없습니다.)이라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온 대한민국이 세월호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저도 그런데,
고양이도 무섭고, 이런 제가 참 싫습니다.
그래도 급히 해야 할 것은 큐티나눔에 이런 이상한 저를 알리는 것입니다.
아들의 구원을 위해서 고양이를 참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아들의 구원을 위해서 새로운 기도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vip로 온 은철이의 구원을 위한 기도도 아들기도와 함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