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1일 월요일
창세기 46:1-27
“브엘세바”
그가 모두를 이끌고 요셉을 만나기 위해 길 떠날 준비를 하면서 제일 먼저 한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였다. 그때 그의 나이 130세였다.
사랑하는 여인 라헬에게서 십삼 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는 하늘을 얻은 기쁨으로 충만했었다. 아들 열이 있었으나 요셉이 주는 기쁨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에게는 옷을 입혀도 다른 형제와는 달리 채색옷울 입혔다. 그의 이러한 편애는 모든 형제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된다. 그 후 요셉은 두 번의 꿈 이야기로 인해 형제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고 끝내는 애굽으로 팔려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야곱은 두 번째 꿈 이야기를 듣고는 요셉을 나무라지만 그의 꿈을 가슴에 담아두었다고 했다.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창세기 37:10-11
여기서 ‘가서’라는 단어에 나는 주목했다. 오늘 야곱은 노구들 이끌고 요셉에게 ‘가기 위해’ 길 떠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브엘세바에서 드리는 예배는 감사제였다. 가슴에 담아두었던 요셉의 꿈이 이루어짐을 기억하였다. 그때 그 꿈이 오늘을 말하는 것이었구나! 탄성과 함께 감사와 기쁨으로 드려지는 노래요 합창이었다.
노구를 이끌고 브엘세바에 도착해 드리는 예배에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응답하신다. 애굽으로 내려가라 그곳에서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며 옛날 야곱의 꿈을 다시 기억나게 하신다.
브엘세바는 하갈이 사라에게 쫓겨나 방황할 때, 하나님을 만난 장소이다. 그 후, 야곱의 할아버지와 이삭이 2대에 걸쳐 아비멜렉과의 화친조약을 맺은 맹세의 우물이기도 했다. 할아버지가 심은 에셀나무도 세월을 따라 거목으로 자라있었을 것이다. 조상의 신앙과 숨결이 담겨진 곳에서 드리는 예배는 특별하였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며 대를 이어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뵙는 자리였다. 이삭이 리브가를 만난 지 이십년 만에 기도로 얻은 야곱의 태어난 곳이기도 했다.
야곱은 자신의 출생지에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뒤에 야곱의 하나님을 추가하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130세에 바라보는 꿈은 변함없이 하나님 나라였다.
창세기가 막바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늘 창세기를 통해 말씀하시는 요지는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계신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 나라는 무엇인가를 묻고 계신다.
오늘도 야곱 같은 우리를 이스라엘 만드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대어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