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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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7
어제, 저는 내 삶이 내 것이 아님을 깊게 묵상을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내 삶의 본질에 대해서
깨달았을 때 좁은 길로 가라는 메시지를 주십니다.
좁은 길은 그 모양은 초라하고
열고 싶지 않으나
그 뒤에 숨겨진 천국 행로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영적 소경에서 눈을 떴을 때
좁은 길 뒤에 펼쳐질 천국 행로가
보일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가고 싶지 않고 열고 싶지 않은 그 길을
가라 하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얼마의 시간을 이 땅에 더 허락하실 지 알 수 없습니다.
이는 내 주관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알 필요도 알 수도 없습니다.
단지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나는 나의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갈 뿐입니다.
세상의 좁은 길을 가면서, 누룩처럼 반죽의 본질을 바꾸고
겨자씨처럼 묻힌 뒤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존감을 잃어 버리고
정체성이 없이 살던 제게
찾아오셔서 너는 내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내 모든 것을 품어 주신 주님이십니다.
스스로가 살 가치가 없다고 주저앉은 내게 그래서 구원이란
내게는 합당치가 않은 것이라고 스스로 포기한 제게도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네가 누룩이 되라고 겨자씨가 되라고
그리고 좁은 문으로 가라고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알코올중독자로 병을 얻어 죽을 수도 있었건만
그저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로
살아서, 회개하고 천국입성에 대한 소망을 주셨는데
제 인생이 어디이겠습니까?
주님께서 저를 쓰자고 하십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쓰자고 하십니다.
내 모든 수치와 약재료를 쓰자고 하십니다.
유다의 수치를 쓰시듯 제 것도 그리하자 하십니다.
부디 제가 누룩처럼. 보이지 않게
반죽을 변화 시키는 지체가 되길 기도 합니다.
아무 말 할 수 없는 인생임을 깨닫고
그저 내 십자가 잘 지고 좁은문을 가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