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얻은 인생입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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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6
죽음은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에게 올 수 있습니다.
빌라도의 손에 죽임을 당할 수도 있고,
실로암 망대가 무너지는 사고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차지 않아 죽음은 내게서 멀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죽음을 향해 한걸음씩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죽음은, 이 세상을 떠나는 단순 한 것일 수 있지만
내가 세상에서 해야 할 것을 하고 떠나느냐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허락한 세상에서 나는 열매를 맺고 가는지 그래서
천부의 곁에 입성을 할 수 있는지 그렇지 못해서 찍어져 불에 던져질 지가
좌우 됩니다.
주님은 어떤 방법으로 죽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치 않으면 다 멸망한다고 하십니다.
내가 회개를 하는 일이 곧 열매를 맺는 기초이며
열매를 맺지 않으면, 찍어져 던져질 멸망할 인생임을
경고하십니다.
3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그래서 찍어 던져질
나무가 과원지기의 간청으로 1년이란 기한을 더 얻은 것처럼
제 인생도 그러했습니다.
2002년 저는 몇 번의 자살 시도 그리고 끊임없이 죽음을 생각하면서
살던 제게 차량 전복이라는 큰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졸음 운전을 하던 나는, 올림픽 도로에서 반포로 근처의
벽을 받았고 차는 뒤집혔지만
털끝 하나 다치지 안았습니다.
그 때 주님을 알지도 못했고 천국과 지옥도 몰랐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열매 없이 찍어져야 마땅한 무화과 나무가
1년이란 기간을 덤으로 얻은 것처럼
저 역시 30년 세월을 열매 없이 방황하면서 살던 것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내 산 것에 삼분지 일이 되는 기간을
내게 소생의 기회로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이제 내 모든 인생은 내 것이 아님을
나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님을
그저 회개하는 인생으로 살고
열매 맺기 위해 살아야 하는 인생임을 깨닫습니다.
내 나이 삼십 후반 제게 소생의 기회로 주신
시간의 말미에 저는 비로소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나의 눈물의 회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하는
예수님께 분을 내면서, 자신의 자리에 전전긍긍하면서 분을 내는
외식하는 회당장을 본받지 말며
도움이 필요한 지체를 바라보며
그들을 사단의 매임에서 풀어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 삶이 고단하여, 다른 지체들을 돌아보며 다른 이들의 삶에
관심이 없던 제게 다른 지체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내게 소생의 기회로 주신 시간은
이제 내 것이 아님을 알고, 덤으로 얻은 인생임을
깨닫고 가기를 기도 합니다.
항상 내 죄를 보며 회개 하고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