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15~29 하나님의 구원
다윗은 자신이 구해준 그일라에게 배신을 당하고 여전히 죽이려고 쫓아오는 사울을 피해
십 광야로 피하니 요나단이 와서 위로해줍니다.
유다 땅에서도 유다 사람들이 배신하여 사울에게 둘러싸여 죽을 위기를 당하는데
순간 순간 마다 하나님께 묻는 다윗입니다.
그 질문에 하나님은 성실히 대답해주십니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블레셋이 쳐들어와 사울은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갑니다.
다윗은 엔게디 요새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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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걱정하며 이리저리 살 궁리를 하던 보험을 취소하는 적용을 하고 나니 전화통이 불이 납니다. 저를 위해서 잘 해주려고 권한 것이라고, 이미 득을 보는 사람이 많다고 미래를 책임져 주겠다고 하면서 쫓아옵니다.
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 사고를 보면서 만나지도, 얼굴도 볼 수 없는 ‘내 딸이 저기에 있었다면~’하는 마음과 안타까움을 넘어선 알 수 없는 마음이 깊어져서 어제는 큐티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공허한 마음이 드니까 저절로 말씀을 봐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큐티를 합니다.#65279;
그리고 오늘 아침 다시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험일로...
그런데 내게 관련 된 블레셋(27절-죽고 사는 문제)이 되어 준 단원고등학교 사고로 보건교사들이 합심해서 그 부모님들과 학생들을 돌봐야하는 시점이라 내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 쉽게 물러가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쓰여준 큰 사고에게도 미안합니다.
#65279;
내가 그렇게 한순간에 죽게 된다면 나를 위해 쌓아놓은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교회에 헌금을 해놓으면 내가 죽어도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쓰일건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시절 남편이 ‘돈 생기면 나는 관리 못하니까 다 교회에 보낼거야!’하던 말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 가난했던 시절이 참으로 그리운 오늘입니다.
없는 것도 훈련이지만 조금 생기는 것도 어찌 못해서 우리 부부에겐 참으로 힘든 훈련입니다.^^;;
#65279;
단원고의 사고로 함께 기도를 나누는 선생님과 아침에는 함께 나누며 눈물을 흘렸는데
잠깐 교회를 다니시다가 사람들에게 실망해서 안다니게 되셨다는 한 선생님은
언젠가는 종교를 가질 것이라고 하시면서 단원고 사고를 두고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죽도록 놔두시는 그런 하나님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씨름을 해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죽고 사는 단순한 일로 행복과 불행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에게는 의미 없는 일은 하나도 없는 것이라고, 별 인생이 없음을 오늘의 저의 큐티나눔을 하면서 이래저래 달래봅니다.
‘선생님처럼 믿으면 몰라도...’하시면서 끝났지만
이 사건이 해석이 안 될 그 부모들과 관련 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엔게디 요새가 되어주는 말씀이 있는 우리들교회가 있어 얼마나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렇게도 주님이 주시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통해
'나는 얼마나 그 나라를 누리며 살고 있게 하시는가~'의 은혜를 계속 깨닫게 하시는 요즘입니다.
*적용 : 1. 구제헌금을 하겠습니다.
2. 내일 단원고에 지원을 나갑니다. 소망을 잃은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오늘의 요나단처럼 주님의 위로를 전하겠습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