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사무엘상 23장15~29절 ‘수풀에 머물고’
왜 요나단이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가?(16절) 왜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 가는가?(18절)
이번주는 고난 주간인 것 같습니다. 대형 유람선이 뒤집혀 많은 사람들이 죽거다 실종되어 연일 뉴스의 촛점이 이 유람선 사고에 모아졌습니다. 국무총리가 물병을 맞고 급기야 대통령이 나섰고 지방선거 유세도 일정을 늦추고 학생들의 모든 체험학습도 유보되고 각 나라에서도 관심과 도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넷으로 다섯 살짜리 권양의 기사가 그림과 함께 실린 기사를 읽었습니다. 엄마와 한 살 위인 오빠가 권양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세월호 침몰시 극적으로 구조된 이야기를 한 태국 네티즌이 그림을 그려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가슴이 뭉클하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오늘 다윗을 변호했던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의 죽임을 피해서 간 수풀까지 찾아와서 다윗을 위로하며 희망을 주고 돌아갔듯이 그들 가족의 희망이 다윗같은 권양이듯 권양이 온세계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대리운전의 고난은 목적지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잠들었다가 집근처에서 잠이 덜깬 상태에서 이리가자 저리가자하고 헤매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 두 번이나 그랬습니다. 첫 번째는 석천호수에서 구리 수택동 도착시 불만의 소리가 섞여 반박을 했습니다. 자신이 왼쪽으로 가자고 해놓고 반대방향으로 갔다고 유턴해서 왔는데 왜 그리로 가냐고 하는 말에 발끈했기 때문입니다. 거기까지 하고 참으면서 이러면 않되는데 하고 자성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에는 신사동에서 연신내 도착시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따질 수 있었고 상대방의 기분도 거스르지 않아 내 마음도 편했습니다. 묻자와 갈 수 있었던 곳이 수풀이니 수풀에서 잘 인내하며 머물고 있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고난 주간동안 손님에게 미소로 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