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성금요일/부활절 기적을]
오늘 큐티 말씀에서 하나님의 구원방법을 묵상하며 세월호에 갇혀 생사기로 에서 애통하고 절박한 순간순간 끊임 없이 주님께 기도 드리면서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천하보다귀한 영혼들의 기적적인 구조를 염원하며 중보 기도합니다.#65279;
아닌 밤의 홍두깨 격으로 수학여행 떠났다가 날벼락을 맞게 된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뜬 눈으로 밤샘하는 가족들 그리고 온종일 특집 방송으로 실시간 구조진행 소식과 사고현장소식을 보도해 주고 있는 TV 수상기를 바라보며 사고 현장을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고 ‘1분1초가 급하다’ 며 신속한 구조작업 진척을 독려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온 맘 다해 무언의 기도 드리고 있음으로 대한민국 전체가하나로 똘똘 뭉쳐진 느낌입니다.
다윗과 공동체 사람들이 가슴 졸이며 그일라(Keilah)에서 십(Ziph) 광야로 피신하였지만 십 사람들 역시 그일라 사람들과 다를 게 하나도 없이 사울의 거주지인 기브아로 가서 다윗과 무리를 잡아 죽이라고 밀고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사울이 지명수배범으로 전락한 다윗을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익히 알고 권력자인 사울에게 따리를 붙여 점수도 따고 신고보상도 노리는 한편 이스라엘 위기구출의 영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으로 인해 행여 불똥이 튈까 눈 앞에 두려움과 염려로 앞 다투어 고자질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한 자에게 빌붙어 ‘나 홀로 살아남기’위한 뿌락치, 기생충 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인간의 악한 본성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인간은모두 악하고 음란하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일제시대에 일본 고등계형사의 앞잡이 끄나풀 노릇으로 독립군을 잡아들여 모진고문을 자행하고 결국 친일파의 낙인으로 가문을 불명예스럽게 했던 한국판 그일라(Keilah)와 십(Ziph) 사람들이 아직도 잘 먹고 잘사는 세상을보며 강한 쪽에 붙어야 산다라는 인본주의가 판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부귀영화에 목말라 하니 이들에게 돌 단질 자가 누구겠나 생각하면서 씁쓸하기도하고 주님께 송구합니다.
세월호의 사고 원인은 언약궤(귀한 영혼들)를 실은 배가 젖 나는 암소 두 마리가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제주도)까지 운반하는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듯이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정해진 해로를 따라 운항하는 질서에 순종했어야 하는데 얄팍한 시간 단축이란 이익을 위해 해로를 이탈하고 과적한 나머지 고귀한 생명들(언약궤)을 생사 기로의 구렁텅이(스올)에 몰아 넣은 격입니다.
나만 살겠다고 승객들의 뒤통수를 후리친 선장의 파렴치한 소식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학생들을 차분히 대피시키다 순직한 한 여승무원의 살신성인 적인 미담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참다 참다 못해 죽고 싶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일각이 여삼추로 느껴지며 흐느끼고 있을 세월호에 갇힌 학생 승객들에게 성금요일과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출애굽 홍해의 기적 같은 주님의 보호하심의 구조와 구원이 도적같이 임하리라 믿고 중보 기도하는 성금요일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