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의 신분으로 힘든 광야 훈련을 겪는
다윗에게 아둘람 공동체를 다스릴 리더십을
주셨지만 85명 제사장들이 죽임을 당하자
‘내 탓이로다’로 온전히 회개하는 다윗을 봅니다.
아들 광야 훈련을 겪는 저에게 사람 살리는
사명 감당하라며 목자 직분을 주셨지만 제 몫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요즘,
불면증으로 생활리듬이 깨져 힘이 드니
‘내 탓이로다’가 되질 않습니다.
영적 실력이 점점 쌓여가는 다윗은
블레셋 침공을 당한 그일라를 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여호와께 묻고 또 물어가며 승리를 얻습니다.
묻자와 이르되를 잘 하는 다윗의 리더십이 제게도 필요합니다.
목장 식구들을 사랑하며,
서로 돕고 위로받는 아름다운 목장되길 소망하지만
제 앞가림을 못하는 요즘, 목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기와 가정사로 빠지시더니 불참이 계속되는 집사님,
우울증으로 힘드셔도 오로지 말씀과 예배로 힘 얻으시며
목장에 큰 기쁨을 선사하시던 집사님께서 낙심하셨습니다.
생명 바쳐 구해준 그일라가 배반했어도
‘내 탓이로다’와 ‘옳소이다’가 잘 되는 다윗의 사랑이
‘행동하는 참사랑’인가 봅니다.
그러나 제 맘속엔 하나님과 목장식구들을 향해
원망과 변명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 저 힘든것 아시잖아요. 도와 주세요~’
‘목보에도 큐티 나눔에도 모른 척 하시는 동지(동무)들!
증말 무심한 당신들이야요~’
댓글 달기에 인색한 목장식구들이
서운해서 카톡방에 성토했습니다.^^
인정병과 생색병을 고치시려는 주님이신데...
그래서 목장식구들이 수고하는건데...
‘내 탓이로다’와 ‘옳소이다’가 잘 되지 않는
저를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