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2~다윗이 이 말에 그의 마음을 두고 가드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 하여
2:13~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25살에 서울의 아파트를 사고 나름 잘 나갔었지만 이생의 자랑으로 아내와 이혼하며 집은 아이엄마에게 주고 영업부장으로 직원들 스카웃비를 제가 떠안으므로 빚을 지며 거지가 되어 딸과 옷가지만 들고 연로하신 어머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회사의 빚독촉으로 피해 다니며 기소중지자가 되었는데 가끔 집으로 경찰이 찾아온다는 말에 두려워 집근처 교회에서 밥도 얻어먹고 잠도 청했었습니다(3-4). 당시 모래시계 드라마가 유행이었는데 실내포장마차 문 밖에서 돈이 없어 침을 흘리며 창문너머로 드라마를 보고 3000원으로 소주와 어묵을 먹으며 반찬을 계속 시키니 주인부부가 뒤에서 손가락질하는 것을 직감했습니다(12-13).
친 형의 금전도움과 보증으로 해결되었는데 3년간 방문판매를 하며 형의 빚을 갚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음악생활을 접고 방문판매를 할 때 문전박대 당하는 것은 기본이었는데 그 때의 훈련으로 지금도 매장에 고객이 없으면 직접 고객들을 찾아 물건을 판매합니다. 지금의 믿는 아내를 만나 교회를 알게 되었고 우리들공동체에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습니다. 양육훈련 일대일을 받을 때 목포에서 올라오라는 권찰님의 처방에 순종을 하니 원하던 휴게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신임목자가 되어서는 유부녀가 건넨 술 한잔의 유혹에 넘어가 목자로서 큰 두려움에 빠졌지만 공동체에 묻고 회개를 하니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었습니다.
목자직분을 잘 감당하니 사단은 더 큰 유혹으로 다가 왔습니다. 예전에 알던 직원이 이혼녀가 됐다며 연락이 와서 커피점 오픈을 축하해줬지만 저는 판단력이 흐려져서 블레셋 가드 왕과 한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끔 가게 되었습니다(10-11). 제 힘으로 못 끊기에 상한 심령으로 매 번 회개하며 공동체에 고하니 주님은 정 반대인 곳으로 매장을 차려주셨습니다. 두려움에 압도되어 실수가 이어지고 있는 저였지만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야 한다는 말씀에 힘을 얻었습니다. 그제 주일 아내와 딸과 저녘을 같이 먹고 15년전 지하골방에서 지냈었지만 지금은 세 식구가 여호와를 찬송 할 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나눴습니다. 저의 판단력 부족과 연약함으로 실수하고 무너져도 일으켜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적용: 고객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