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0:24~42
아침에 눈을 뜨기가 싫었습니다.
감기약 후유증으로 몸은 천근만근인데 불편하기 까지 하고,
환절기라 집안 일은 밀려있고,
그리고 문득 넓은 세상에 혼자가 된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어제는 분명 기뻤는데,
요즈음 하루도 쉬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토욜 예목을 하며 영적전투에 대해 나누기도 했는데..이럴 수도 있나 봅니다.
내가 내 열심으로 달려왔나..
늘 지체들과 함께있다 혼자있는게 낯설어서 그런가 생각하다..말씀을 펴니..
자기 생명 처럼 사랑해 주는 요나단이 있어도,
다시 또 사울 때문에 혼자가 되어 외로운 길을 떠나는 다윗이 있었습니다.
저와 상황은 틀려도,
그 다윗이 체휼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공동체와 함께, 말씀과 함께 가는 길이라 해도,
늘 호시탐탐 우릴 죽이려는 사울 때문에..
가끔 이렇게,
혼자만의 길을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이런 경험은,
정말 혼자가 되었을 때 견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게 있는 사울의 모습 때문에 내 옆자리가 비어있지는 않은지 묵상합니다.
우릴 죽이려는게 목적인 세상에서,
늘 요나단 같은 말씀과 지체들을 통해 살리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혼자있는 것 같은 그 때에,
저를 더 깊이, 더 따뜻하게 품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