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기다리는 종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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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4
주인이 잔치에 갔다 오기를 기다리는 종이 있습니다.
유대인의 혼인 잔치는 밤에 있습니다.
그 잔치를 마치고 돌아오려면 밤이 늦어집니다.
그러나 종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서 기다립니다. (35)
주인은 종이 기다리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습니다.
종은 늦게 오는 주인을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별별 생각이 다 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이경이 지나 삼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멀리서 주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종은 발자국 소리가 나는 곳으로 등불을 비췹니다.
어두움 속에서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늦은 밤까지 등불을 들고 자신을 기다리는 종을 보고
주인은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돌아온 주인은 충성스러운 종이 고마웠습니다.
주인이 방안으로 들어가서 띠를 띠고 나왔습니다.
자신을 기다린 종을 자리에 앉혔습니다. (37)
밤늦도록 추위에 떨었던 종에게 따뜻한 차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도리를 종의 목에 감싸 주었습니다.
이런 주인의 모습에 종이 감격을 합니다.
복된 주인과 복된 종이 만났습니다.
종은 진정으로 주인을 사랑하며 존경하고 있습니다.
주인도 진정으로 종을 아끼고 있습니다.
신분을 초월하여
나이를 초월하여
배우고 못 배움을 초월하여두 사람은 깊이 연합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 복된 종이 되기 원합니다.
주님을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종이 되기 원합니다.
나의 인생에 이런 복된 만남이 있기를 원합니다.
나를 좋게 보며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나기 원합니다.
나를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을 만나기 원합니다.
내가 먼저 사랑하며 다가가기 원합니다.
내가 먼저 격려하고 세워주기 원합니다.
적극적으로 복된 만남을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