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4(월) 영원한 언약 사무엘상20:24-42
사무엘상 20:41-42 41아이가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42요나단이 다윗에게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천 년을 이어지는 사랑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했지만 아버지 사울이 그를죽이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의 안위를 걱정하여 서로의 갈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헤어지는 이별 장면입니다. 아우 뻘인 다윗이 살아서는 요나단을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예감에 “세번 절하고 입 맞추고 같이 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메어집니다. 실제로이 이후로 다윗과 요나단이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도 이와 같이 애절하지는못할 것입니다.
큐티를 하며 다윗과 요나단의 인연이 “여호와께서 영원히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고 맹세한 대로 이후로 천 년을 이어져있다는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솔로몬 이후 남북으로 갈라졌을 때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와 요나단이속한 베냐민 지파가 연합해 남 유다를 이루어 북 이스라엘과 대치하였고, 천년 후 유다 지파 출신인 예수께서창시한 그리스도교를 이방에 전파한 사도 바울이 베냐민 지파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을 보니 천년이란 긴 세월도 하나님에게는 순간일 뿐이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다윗에게는요나단이라는 생명까지 함께 할 신앙의 동반자가 있었는데 제게는 누가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5년 동안 신앙심이 깊고 너무나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났지만아직은 요나단 같은 절친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절친이 없기에 하나님만 더 의지하게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받고 숱한 배반을 겪었지만 그래도 사람을의지하고 사랑 받고픈 인간적인 미련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간의 관계가 얼마나 허무하고 덧없는 것인지 말씀하십니다. 사람이사랑을 해도 백 년이 갈 수 없고 왕조를 만들어도 천 년을 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천 년을넘어 영원히 이어지는 사랑을 할 수 있고 왕국을 세울 수 있는 분이란 진리가 깨달아집니다. 이런 깨달음을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영원히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