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9;8-24
블레셋과의 전쟁은 다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안팎으로 싸움이 극심합니다. 밖보다 안의 싸움이 더 심각합니다.
밖에서 크게 쳐 죽여 이겨도 내부의 싸움 때문에 피하여 도망 갈 수 있습니다.
여전히 수금을 타듯이 말씀으로 잘 해석하여 평안히 가지만 피하고 도망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누가 말씀으로 잘 해석해주어도 내 안에 내가 악신처럼 자리잡고 있으면 수금이 아름답게 안들리고 말씀이 해석으로 안들립니다.
서러운 인생의 다윗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피하였지만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합니다.
왕의 사위가 되고 나를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이 되면, 모든 것이 잘되고 블레셋만 물리치면 될 줄 알았습니다.
부자집 사위가 되고 나를 좋아해주는 여인과 결혼하면 돈 걱정 안하고 내 할 일만하고 잘 살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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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말 밤에 문이 잠긴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잠 잘 곳을 찾아 여기저기 헤메던 생각이 납니다. 주눅들고 위축되어 망설이다가 병원에서 자고 찜질방도 갔습니다. 뭐가 뭔지 상황이 분별이 안되고 방황하였습니다. 낮에는 소장이 날아오고, 법원에서 사람들이 벽에 뭔가를 붙여놓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왔다며 이상한 말을 하고, 짐박스는 택배로 배달되고 갑작스런 사태에 분간을 할 수 없었습니다. 멘붕으로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낭만적인 사랑은 꺼질 사랑이고 영원하지 못할 사랑이고 우상을 만든 사랑이었습니다. 거짓말 사랑입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나에게는 사무엘도 라마나욧도 없었습니다. 그때 전처에게는 이씨 성을 가진 혹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열심히 같이 다니고 열심히 도와주고 열심히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나에게도 어떤 혹이가 나타나서 우리들공동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무엘 같은 분도 만났습니다.
갈기갈기 찢어지고 상하여 있던 나는 주일 수요 목장 예배를 통하여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QT까지 하게되니 나의 속사람이 파헤쳐 보이게 되었습니다.
쫓겨간 내가 다윗인 줄 알았는데, 그동안 사울로 살아왔던 것을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나를 벗을 수밖에 없었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말씀과 기도로 나의 벗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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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말씀을 보고 예언을 듣고 가지만 우리들 중에 있는 내가 사울인지 선지자인지 끝까지 조심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되었다함이 없이 넘어질까 조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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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손 내밀어 붙잡아 주옵소서
묻고 또 묻는 인생이 되기 원합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기를 원합니다.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도 세팅하고 말씀보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