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사무엘상 19장 1~7절 ‘말을 듣고’
왜 사울이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는가?(1절) 왜 요나단이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는가?(4절) 왜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가?(6절)
이 세상의 첫발을 들여놓게 될 때 가장 중요한 선택은 무엇일까? 내게는 직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식구들을 부양해야 했던 부모님들의 영향을 받아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는 것이 일생 최대의 관심사중에 하나였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은 배우자를 얻게되는 결혼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갖다보면 다음세대의 관심들이 역시나 직업과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가지 잊고 있었던 것은 가장 중요한 신앙생활이었습니다. 우리네들이 나름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부모님들은 유교와 토속신앙 그리고 불교 등이 생활 속에 저절로 스며들어 있었기에 어떤 일을 해도 그에 맞는 기원과 축복과 감사를 제사의 형식으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내 기억에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이 부적이었습니다. 교회 다니기 전까지 어머니가 옷이나 지갑에 넣고 다니라하면 내겐 뭔가 불편한 것이어서 줄때마다 #46124;다고 하면서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부적을 넣고 다녔습니다. 교회를 다니니까 어머니는 부적 얘기를 꺼내시지 않았는데 나중에 옷 안에 넣은 것을 알게되서 어머니에게 엄포를 놨습니다. ‘부적을 넣은거 알게 되면 옷을 찢어 버리겠다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내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은 때를 생각해 보니 부모님 선생님 직장상사 연장자 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묵상하니까 우리에게 주어지는 직업과 결혼은 신앙생활을 통해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형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46124;습니다. 내게도 직업이나 결혼 그리고 그렇게 싫어했던 부적에 대한 일들이 살아 계신 여호와(6절)께서 주관하고 인도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까지 보살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는 상대방의 말을 듣기 전에 선별해서 들을 사람의 말을 듣고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의 말은 흘려버렸는데 앞으로는 상대방이 누구든 관계없이 말을 잘 듣겠습니다.
적용/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