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하게 망해 보니까 눈과 귀가 열리더라고요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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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3
처절하게 망해 보니까 눈과 귀가 열리더라고요<눅>12;22~34
내가 얼마나 영적으로 지진아였고 둔감한 자였느냐 하면
내가 처절하게 망하고 난 후에야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 하시는 이 말씀을
많이 오해하고 심지어 왜곡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 본문에서 내 안에 [내가]살아있었기에
예수 믿으면서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예수님을 쪽방에 계시게 하고 내가 안방을 차지했었으며
qt하면서도 눈, 귀가 멀어있는 소경이요 귀머거리였으며
입술로 주여, 주여 부르짖으면서도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사실을 고백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 고백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 믿은 후에 다시 한 번 더 처절하게 망해 본 후에야
나의 지식과 총체적인 경험 세속적인 잔머리 잔꾀로
나의 주 나의 왕이신 예수님 대신으로 내가 내 삶의 왕 노릇을 하다가
처절하게 숟가락 하나까지 남지 않도록 망해 본 후에야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꼬이는 사건과 환경 위에
해, 달, 별이 떨어지는 사건까지 추가 되어 완벽하게 부도난 인생이 된 후에야
말씀 묵상이 잘 못되었고
기도가 본질을 벗어나고 있었음을 깨달을 정도로 영적 지진아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광야의 길에 있을 때 비로소
눈을 뜨고 귀가 열리며
[너의 보물]이 물질이 아니라 내가 그 동안 드린 헌금 액수가 아니라
광야에서 저에게 허락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도 머리로 알고 있는 믿음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광야에서 겪은 고난의 약재료를 통해 얻게 된
가슴으로 만나 뵙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랬습니다.
김밥 한 줄로 하루의 세 끼니를 때우고
먹을 게 없어 가장 음식이 풍족하다는 추석 명절에 금식하고
때로는 반찬 없는 밥을 물 말아 눈물로 먹으면서
그때서야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의 기도와
[목숨을 위하여 몸을 위하여 먹고 입는 것을 구하지 말라]하시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숨, 즉 참 생명으로의 구원이 먹고 마시고 입는 것보다
더 소중한 진리요 참가치요 본질임을 깨닫고서야
눈이 밝아지고 성경이 보였으며
귀가 열리고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처절하게 망해 본 연후에야
본질과 현상이 구분이 되었고 기복의 흐름을 끊어 버릴 수 있었으며
잠잘 곳이 없어 차 안에서 노숙과 함께 나 홀로 부흥회를 해 보니
길거리에서 자지 않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로 감사할 수 있었으며
마땅히 거처를 정하고 쉴 곳이 없어서
열려 있는 교회에 자러 들어가 철야를 빙자하고 차갑고 긴 의자에 앉아
눈물로 통곡하면서 날밤을 뜬 눈으로 새우잠 자다보니
비로소 지하도의 찬 시멘트 바닥에서 노숙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께 감사할 수 있었으며
그 와중에도 기도를 끊이지 않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까마귀와 새와 백합화와 오늘 태워 없어질 들풀에게도 보살핌의 은혜가 있으신
그 하나님께서
나를 더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 영광과 찬미와 찬양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랬습니다.
나에게 광야를 있게 하신 그래서 영적 지진아를 면케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나에게 광야의 고난을 통해 말씀을 주시고
꼬인 사건과 환경을 통해 기도를 가르쳐 주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나에게 광야의 거친 삶 속에서 좁은 길 십자가의 그 길이
참 진리요 참 생명 길임을 깨닫게 하시고
눈을 뜨게 하시고 귀를 열게 하시며 끝까지 교훈하시고 치유하시며 회복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경배하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