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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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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2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리라 <눅12:15>
태조 7년에 지어진 610년 된 국보 1호 숭례문이
조금만 더 토지 보상을 외치며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으려는 노인에 의하여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탐심은 조금 만 더 아직은 더 라는데,
형이 가지고 있는 유업이 탐이 나고 시기 질투에 사로잡힌 나머지
상대적인 빈곤감까지 더해 보다 더 가지고 싶어
머리 둘 곳도 없으신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고
존재의 풍성함에 있는데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눅12:18>
한 부자처럼 소출이 풍성함으로 곡식 쌓아 둘 곳을 마련하느라
곡간을
더 크게
짓고 계획하고 경영하느라
바쁘고 조급하고 분주하며 분노함으로 저주의 근원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었고, (창 2:7)
인생의 수는 코의 호흡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도 없으며 (사2:22)
때와 기한이 주님께 있아온 즉
오늘 밤에 나의 영혼을 찾으니 가야합니다.
며칠 전 남편과 함께 뉴스를 보다가 반기문 유엔 총장이 등장하였고,
남편에게 반기문 유엔총장보다 더 멋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계산 할 틈이 없이 때에 맞게 고백할 수있었던 것은
날마다 종말론적인 장례식 날로 살려는 그 마음으로,
남편은 뜻밖의 고백에 수줍은 듯 얼굴이 홍조를 띄며 기뻐하였습니다.
어제도 통화하면서 나 같은 여자랑
살아주는 당신의 수고에 고맙다고 부끄럽지만 고백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닭살이 돋기도 하지만, 조금 후에 일을 알 수가 없기에
날마다 유언하며 장례식을 치루며 주님의 신부로 자라갑니다.
나에게 많은 죄악이 있지만, 차차마귀에 속아 `언젠가는 읽겠지`하며
곡간에 쌓아두고 있는 것은 책입니다.
그래서 그 `언젠가는!`이 속히 임하지 않아 책만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초조해합니다.
아직도 책만 보면 사고 싶고, 빌려도 두어
책장에 쌓아두는데 이젠 눈도 아픈데
정리하고 반납을 해야겠습니다.
오늘이 내일이라는 것을 아는 자로 마지막 날이기에
장례식를 잘 치루고 주님의 영원한 신부로 혼인잔치를 베풀고
초대된 사람과 더불어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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