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8;6-30
사울은 여전히 나쁘고,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고 지혜롭게 행하던 다윗도 인간의 한계가 보입니다.
되었다함이 없고 온전한 사람이 없습니다.
시기심이든지 음욕이든지 미움이든지 한번 꽂히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의 악한 생각속에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악신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생각을 분별하여 나를 보게 되었지만 아직도 되었다 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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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무료하던지 분이나면 야동을 찾아 들어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보려고 하였지만 시작하면 점점 마음을 빼앗겨 끄지 못하고 집착하여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탐닉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윗층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거슬립니다. 벌써 1년 가까이 살아서 새로운 소리도 아닐텐데 요즘 더 신경이 쓰입니다. 예전 같으면 올라가서 얘기하다가 감정이 상했을 것입니다.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서 주의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자기네는 세탁기 돌리는 것 외에는 소음 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괜찮았는데 내가 예민해진 것인가 생각도 되고, 내가 소리에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시기심으로 꽂혀서 미움으로 죽이려고 하는 것이, 내가 과거에 야동에 잡혀 끄지 못하고 소리의 예민함에 잡혀서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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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미워하여 죽이려는 사울이 있어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어제도 오늘도 지혜롭게 행합니다.
그런데 오늘 다윗의 두마디의 말이 진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20여년전에 했던 말과 비슷합니다. 사랑하지만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결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동안 헤어져 있기도 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의롭고 양심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예수가 없는 의로움은 위선일 수 있습니다. 처가의 부에 얹혀서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겉으로는 됐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분별의 지혜도 없었고 가증스럽기도 합니다. 결국 주변의 강권에 못이기는 척하고 다시 만나 결혼하는 것을 좋게 여겨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블레셋을 죽일 일은 없었고, 그때 포항에 있으면서 1년동안 매주 올라오는 수고밖에 한 것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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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천부장이 되어도 지혜롭게 행하고 결혼 후에는 더 지혜롭게 행하여 그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었는데, 나는 결혼 후에 부와 안락에 취하여 세상을 분별하지 못하고 더욱 세상가치관을 세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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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를 분별하지 못함을 용서 하시옵소서
사울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지혜롭게 행하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Jesus Name Amen
적용> 집착을 분별하고, 할 말 안할 말을 분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