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8:6-30
아주 오랫만에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지수 간호하느라 왔다갔다하고
시험끝나고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몸살로 와서
여기저기 많이 아팠는데
어제 예배끝나고 만난 목자님의 특별한 위로가 참 힘이 됩니다.
큐티나눔에 마사지에 대해 올리고
별로 노력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끊게 되었고
목사님이 하시는 구르기와 그 목판을 사용하여
운동을 간간히 한 것이 건강을 유지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시기심, 질투가 많습니다.
시험에 붙은 사람들이 더 신경쓰이고,
학교에서 저보다 시간당 페이를 더 받는 심리치료사들이 신경쓰입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조그만 일만 있으면 시기심과 질투가 튀어올라옵니다.
그런데 제게 여호와가 함께 하시므로 다시 일어납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도 회개해야 합니다.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하는 다윗이 친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시험을 보라고도 안하셨는데
하나님이 떨어트렸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겁니다.
제가 다 일을 꾸미고 하나님이 사인하세요.
해놓고는 왜 붙는 것에 싸인 안하셨냐고 따집니다.
목장식구들도 웃으며 또 어떤 지인도
그래도 두어과목은 붙을 줄 알았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평소에 믿음도 없었기에 하나님을 원망도 안했었습니다.
절대 기복신앙으로 하나님은 원망하면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믿음이라고 조금 들어가고
하나님과 조금 친한 것 같으니 하는 짓이 원망입니다.
계속 이러면 하나님은 저를 떠나실것인데 저는 앙탈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예배끝나고 돌아오며 시험을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정신분석가 자격을 따기 위해 슈퍼비젼, 개인분석을 받고 있었는데
(2014년12월까지 슈퍼비젼 25회, 개인분석70회를 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슈퍼비젼은 10회, 개인분석은 30회 정도 받았습니다)
그것을 일단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다가 결단이 들면
슈퍼바이져와 개인분석가 선생님께 연락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아깝지 않은 것은 자신이 없는 것도 있고,
제 맘대로 한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 물어온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윗이 눈앞에 보기 좋은 사위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질문해보면서 저도 시험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제 믿음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봅니다.
목장에 기도할 일이 쌓여있고,
찾아가 권면해야 할 일도 있고,
승옥이가 들어온다는데 집도 더 치워야하고,
오늘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출근하는 지수의 건강,
제 건강을 좀 신경쓰며 한달이라는 유예기간을 여유있게 지내보며
시험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공부는 계속 하고 싶어서 하고 있습니다.
외워보고 싶고 풀어서 써보고 싶어서
시험보듯이 백지에 써가며 외우고 있습니다.
어제 전도사님처럼 저도 응답을 말씀으로 잘 받고싶습니다.
우선 제 마음에 붙어있는 시기심과 질투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
사랑이 커야 증오, 시기심을 이겨낼 수 있다는 정신분석의 해석보다
더 깊은 목사님의 예수님 사랑의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