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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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12
무리 중 한 사람이 예수께 나와,
형의 유업을 나눌 수 있도록 재판 해주기를 청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도
무리 중 한 사람이 되어 예수님을
나의 유업을 위한 재판관으로 생각하였는가?
제자가 되어서, 모든 유업을 버리고 주님을 쫓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생각하는 지체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를 모르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남들처럼 돈을 모아 결혼 하고
미래를 꾸릴 생각에
적당한 물질을 모아, 결혼을 했습니다.
준비되지 못한 결혼 그리고 말씀이 없었기에
결혼서약 따위는 헌 신짝처럼 버리고
그저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모든 것을 버리고 몸만 나왔습니다.
빈털터리가 되어, 부모님에게 얹혀 살면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고
그제서야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후회했지만
달리 죽을 용기도 나지 않아
그냥 쾌락을 쫓는 삶을 살았습니다.
음주와 가무가 유일한 낙이 되고
그것을 함께할 사람이 동무가 되고 그런 공동체에 속해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이런 삶을 위해서 물질이 필요했습니다.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지체들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유흥비가 필요해서 회사를 다니고
그것도 부족해 사이드로 일을 했습니다.
당연히 부정도 저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와 반대로 반듯한 동생들을 보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 보다는 시기가 나고
내가 이리 된 모든 탓을 부모님께 돌렸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집에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하여 독립을 하고 싶지만
물질이 없어 그리 하지 못하기에
탕자처럼 내 분깃을 떼어 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부모님의 물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그런 내 삶의 결론은
빚입니다. 빚을 갚을 생각도 하지 않고
물질에 탐심과 물건에 탐욕만 있어서
여전히 과소비 하는 삶을 살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미래가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물질을 모으기 위해 주식도 하고 펀드도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공동체의 처방을 통해
늘 작게 만 보이던 월급도 충분해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 안에 빚을 갚을 수 있는 계획도 세우고
내가 가진 수 개의 카드도 모두 버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안함이 남아 있고
늘 형제들과 비교 되고, 유업에 대한 탐심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게 오늘 주님께서 말씀 해 주십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아직도 결혼 전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서 그 때가 좋사오니 하는 내게
주님은 말씀으로 깨우쳐 주십니다.
지금 나는 과거의 나보다 물질도 없고 세상의 동무도 다 잃었지만
지금 제게는 주님이 계십니다.
예수가 없이 세상적으로 넉넉한 내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금 나는 아무 것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지만, 그 때 보다 나는 집에서도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나는 우리 가정에 예수의 씨를 심고 있고
미래를 노후를 예비하지 못했지만
영생을 예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아직도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는 물질의 탐심 물리치고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