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8(화) 세상을 이기는 믿음 사무엘상 17:41-54
사무엘상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하나님의 위로는 어떻게 오나?
거인 골리앗이 보기에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그래서 어리고 천둥 벌거숭이 같은 다윗이 하나님을 힘입어 골리앗을 죽이고 블레셋을 패퇴시켜 오늘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다윗이 믿는 구석이 있어도 정말 단단히 있는 것 같습니다.
여덟 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홀로 초원에서 양을 치던 다윗은 대화할 사람이 별로 없어 하나님과 유난히 대화를 많이 해 무척 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원에서의 여러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를 돌보고 보호하시며, 살아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확신에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것까지는 비슷한데,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대화하며 친했던 다윗과는 달리, 유난히 이기심이 강하며 참을성이 없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착하게 살길 바라는 하나님을 심히 귀찮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하나님 눈을 피해 나쁜 짓을 수도 없이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할 말 없는 인생이 되어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 보니 대화할 사람도 찾는 사람도 별로 없어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원해서 대화를 원하는 다윗 같은 사람에게는 복을 주셨지만, 어쩔 수 없이 대화하는 저 같은 죄인에게는 애통해 하며 위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전에 목자였던 집사님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었는데 위로도 해주시고 아침거리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요즈음 헤매고 있는 저를 애통해 하셔서 하나님께서 위로 차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 아직 저와 대화를 나눠주시고 애통해하시는 하나님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리며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깨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