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아버지 품으로" 전도축제일이며
제 생일이며, 장애인의 날입니다.
언제부터 제 생일이 장애인의 날로 정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십년전쯤인가..더 전인가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마음에 한두군데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들 아빠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작게 쓰기로)
어제 목장식구들에게 그날은 직장목장 안하지만
성남 체육관에 가야한다고,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 내가 설교하고
내가 전도하는 마음으로 가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그 넓은 체육관에서 서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그것도 제 생일날..외롭지 않게 해주시려고 많은 분을 교회로 초대해주십니다.
다윗이 물매를 들고 골리앗을 만나러 가려는데
전 자꾸 화가 납니다.(새벽부터 지금까지)
찬찬히 생각해보니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등장하는 인물중에 그냥 "어떤 사람"하고 싶습니다.
사울에게 전해준 어떤 사람.
그래도 어제는 눈물이 막 쏟아지고, 애통도 했습니다.
가슴이 뻥 뚤린 것 같았는데 지금 또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드는 것은 억울함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내 죄가 덜 보여서 그렇고, 감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슈퍼비젼받는데 저보다 훨씬 젊은 슈퍼바이져가 그랬습니다.
공이 바닥에 튀었다가 올라오는 것은 좋은데,
그 바운스를 좀 좁혀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이번 4월 20일은 좀 특별한 생일입니다.
전도축제라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