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07
다윗의 출전준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한 말을 전하고 사울이 다윗을 부르니 다윗이 사울에게 낙담치 말라하며 아버지의 양을 칠 때 새끼를 물어가는 사자와 곰들을 치고 구해낸 일과 자신을 해하려 할 때 수염을 잡고 쳐 죽인 말을 하니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나 익숙치 않아 벗고 돌 다섯개와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에게 갑니다 --
훈련을 통하여 단련된 다윗입니다
목장에서 새끼를 지키려는 다윗은 매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새끼를 물어가면 따라가서 치고 나를 해하려하면 그 수염을 잡고 쳐 죽였다고 합니다
수염을 잡고 쳐 죽이려면 함께 엉겨야 하는데 어지간한 담력이 아니면 맹수들과의 한판승부는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큰 사단 작은 사단이 매일 공격 해오는 세상살이에서 작은 사단 하나라도 수염을 잡고 쳐 죽여야 되는데 여러 죄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속 시원히 잡은 것이 없습니다
잡은 것 같기도 하고 안 잡은 것 같기도 하고 어정쩡한 가운데 슬슬 피하는 것 같은 내 모습입니다
물질의 고난이 깊어지니 시험에 들겠습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죽으면 천국가자 하고 지낸 적도 있지만 꼭 필요한 물질로 인해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혹의 제안이 있어도 단숨에 쳐 죽여야 하는데 고려를 하는 마음은 합리화 시킬 빌미를 #52287;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금식은 밥을 굶는 것이 아니라 범죄와 타협하지 않는 일이라 생각 됩니다
훈련이 일상이 된 다윗은
골리앗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심치 말라 하는데
낙심하고 있는 일이 여럿입니다
익숙치 못한 방법보다 여전한 방식의 묵상으로 또 한번 인내의 산을 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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