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 진저(woe to you)
작성자명 [서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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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09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안에 , 속에(inside)>라는 단어와 <화 있을 진저(woe to you)>라는 어구가 제 마음에 깊이 다가옵니다. 주님은 제게 아직도 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바리새인 같은 제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제 안을 들여다 보시며 얼마나 탐욕과 악독이 가득한지를 낱낱히 파헤치십니다. 속에 있는 사랑으로 구제를 하지 않는다면 화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설 명절을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믿지 않는 친정, 시댁식구들을 어떻게 하면 구원할 수 있을까? 가능하면 잘 해서 착한 행실을 보고 믿게 하자 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위선인지를 보게 하십니다. 마음에 없는 베품은 공의와 사랑을 저버리는 행위임을 알게 하십니다. 용돈을 드리고, 선물을 하고, 그런 억지 선행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제가 주는 만큼 받지 못해서 서운하고, 돈 자랑, 세상 자랑에 여념이 없는 일가 친척들을 만나고 나면 기운이 다 빠져서 기진맥진해지는 자신을 바라보며 제 안에 사랑이 없음을 실감합니다. 신앙이 달라 말이 통하지 않는 일가친척들이 답답하다 못해 미워지기까지 합니다.하나님께서 제게 <화 있을 진저!>하시며 호통을 치십니다. 저보고 <평토장한 무덤>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저 주는 것이고, 낮아지는 것이고, 안에서 우러나는 사랑입니다. 무엇을 주지 않아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서로 통하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주고 나서 속이 상하고, 주는 만큼 받지 못해서 화가 나고, 무엇이 없어 친적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친적들을 만나고 오면 한동안 피곤해서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집니다. 그러니 아직도 저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먼저 믿은 자로서, 먼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자로서, 얼마나 하나님의 근본적이 사랑에서 멀리 떠나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아직도 바리새인 같은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신자입니다.
<화 있을 진저!(woe to you)>
하루 종일 이 문구를 마음 속에 담고 주님의 회초리를 달게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에 내키지않는 선행을 보류하는 적용을 했습니다. 무엇을 들고 가지 않는 방문이라도 꼭 가야 할 집은 다녀오는 적용을 했습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위로하고 마음을 여는 적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주려고 할 때는 진심으로 마음이 먼저 준비되었는지를 점검한 후에 그때 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주는 만큼 받지 않아도 오히려 더 기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교회 성도이지만, 늘 열려 있는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와 책(지금까지 인터넷에 올라온 설교와 출판된 책을 거의 다 듣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삶이 담긴 간증들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진한 동류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형편과 여건상 교회를 옮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들교회 성도들 못지 않게 우리들교회를 좋아하고 자랑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성령께서 운행하시는 아름다운 우리들 공동체 위에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게 넘쳐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들교회와 김양재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