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토장 무덤 같은 사람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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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09
유대인들은 죽으면 굴에 장사를 치릅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처형된 사람은 평토장을 합니다.
평토장이란 사람을 묻고 봉분을 만들지 않고,
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평토장은 무덤의 표시가 없기에 앞에 회칠을 하여 표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칠한 것은 없어지게 되고
바닥이 평평하기에 그곳에 무덤인지를 알지 못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땅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는 부정한 시체가 있습니다.
무덤과 접촉한 사람은 7일간 부정하다고 합니다. (민 19:16)
평토장한 무덤은 표시가 나지 아니하므로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부정하게 되지만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부정함에도 불구하고 정결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평토장한 무덤과 같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그 속은 더럽고 부정하면서도 겉으로는 표시를 내지 않는 자들입니다.
자신은 거룩하게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부정하고 화입은 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한 자들입니다. (39)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 까지 드리면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버리는 자들입니다. (42)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는 자들이 바리새인입니다.
겉으로는 말씀 중심으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못했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지만, 실제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의 그런 실제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숨기는 것입니다.
실제는 하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사는 척하는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세속적이고 정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가지고 있는 말씀에 대한 열심은 누구도 따르지 못합니다.
바르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게 하며 존경을 표시했고,
시장에서 만나면 바리새인에게 인사를 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렇게 인정과 존경을 받는 자리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그런 삶을 살지 못함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숨기게 되고, 서서히 위선의 자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에 두렵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쓰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어떤 때는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가르쳐야 하는 갈등이 있습니다.
솔직하려고 애쓰지만 어느 순간 위선의 자리에 들어갑니다.
한번 그런 자리에 들어가면 돌이키는 것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러기에 인정받고 존경받는 자리는 추락의 위험이 있습니다.
화있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선생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약 3:1)
인정과 존경받음에 익숙해지지 않게 하소서.
낮은 자리가 안전하고 복된 자리임을 알게 하소서.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