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돋우는 자 (삼상 17장)
4절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이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 질문)
나는 싸움을 돋우는 자인가? 화평케 하는 자인가? 그리고 나의 골리앗은 누구인가?
◈ 묵상)
나는 싸움을 돋우는 자인가? 화평을 이루어 가는 자인가?
아내와 자녀에게 비꼬는 말을 너무나 잘합니다. 상대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상처 자주데 아무런 죄의식도 없었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면 바로 저의 악한 말투가 나오는 것입니다. 저의 아버지의 말투를 그대로 답습한 것 같습니다.
청년시절에도 아버지와 같이 함께 살면서 만화방을 했습니다. 어느 날은 알콜중독 아버지가 얼큰하게 한 잔 하시고 와서 말과 술 취한 모습으로 저를 비꼬는 것입니다.
자녀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술 먹고 온 것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빈정 되는 것입니다. 잠시는 참았지만 저의 혈기가 한계상황을 넘었습니다.
아버지를 주먹으로 칠 수가 없어 격분한 상태에서 유리창을 박살을 냈습니다. 왼팔에 일곱바늘을 꿰매는 상처가 지금도 있습니다.
그 후에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가 나의 골리앗이었던 것입니다.
그 때는 아버지의 술 취한 모습을 보면 죽이고 싶도록 너무나 미웠던 죄인 중에 죄인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아버지의 정신병을 고쳐 보겠다고 고통을 세월을 보낸 것입니다.
아버지 속에 있는 큰 사단 골리앗은 내가 어떻게 하지 못하는데 그 것을 내 힘으로 이겨보겠다고 했으니 고통의 나날을 보낸 것입니다. 말씀이 없던 사사시대와 같이 그 때가 나의 지옥의 삶이었습니다.
그 결과 38년을 아버지와 살면서 가장 미워했던 아버지의 말투를 그대로 닮아 버렸습니다.
4절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나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이건 청각장애가 있다 보니 상대에게 돋우는 말할 기회를 놓칠 때가 많았는데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면으로 대하다 보니 “돋우는 자”의 실상이 드러나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에게 여과 없이 나의 실체가 다 드러나고 만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상대를 기분을 나쁘게 하고 무시를 돋우는 자”가 저였습니다. 아내와 자녀에게 그리고 공동체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부정적인 말투의 검을 가지고 돋우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평생 상대방에게 상처만을 주고 갈 인생이었는데 주님의 은혜로 목장공동체에서 부정적인 말투를 죽이고 또 죽이는 훈련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 적용)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평의 언어와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