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를 보는 일의 가장 큰 유익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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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08
2008-02-08(금) 누가복음 11:27-36 ‘내 죄를 보는 일의 가장 큰 유익’
하늘의 표적을 구했던 이 천 년 전이나
썩어 없어질 땅의 것에서 표적을 구하는 지금의 모습이나
악하고 음란한 이 땅의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 역시 하님의 자녀임을 선포하고 살고 있지만
교회당 문만 나서면, 하루 중 아주 짧은 경건의 시간만 지나면
내 가족, 내 생업, 내 가치관이 소중하여
거룩을 버리고 악을 행하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악한 세대는 표적을 구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
이 세대를 진단하는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의 표적을 보일 수 있어야 메시아로 인정되고
그런 메시아라야
자신들을 구원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던 이 천 년 전의 믿음이나
죄에 대한 회개도 없이 이 땅의 물질적 풍요를 간구하고
돌이켜 행하는 거듭남도 없이
천국을 누리려 하는 이 세대의 악하고 가증한 마음 모두
한결같이 표적을 구하는 마음, 즉 기복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을 읽고, 설교와 양육을 통해 말씀을 해석 받고
지체의 간증을 들으며 구원의 의미를 생각하고
나눔을 통해 나를 드러낸, 우리들 공동체 3 년의 시간에
영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되는 내 신앙생활의 가장 큰 변화는
‘죄 보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성경적 가치관으로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죄를 보면서도 여전히 교만한, 되었다함이 없는 모습이 남아 있고
보기만 하고 돌이키지 못하여 짓고 또 짓는 죄가 있지만
억지로라도 내 죄를 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나를 재야 할 죄의 잣대가, 남을 찌르는 정죄의 송곳이 되고
더 강퍅한 마음의 죄를 지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 죄를 보는 일의 가장 큰 유익은
아버지께서 자녀 삼아주심에 감사할 수 있는
영적 자존감의 회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령, 그래서 가난해진 심령을 주문하시며
그러한 심령을 가진 자라야 천국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 되기에 합당한 자라 하셨기에
악한 세대의 더 악한 나지만
죄를 고백하고 돌이켜 행할 때마다
아무 공로도 없이 자녀 삼아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느끼며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몸의 등불인 눈을 밝게 하여
내 몸 구석구석에 쌓은 죄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 죄를 다 끄집어내어 불살라 버리고
죄의 그림자로 어두운 곳이 하나도 없는 온전히 밝아진 몸 되기를
그래서 매일 말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