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5:1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잘못된 종교적 열심은 아들까지 죽이려합니다.
뿐 만 아니라 백성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쓸데없는 죄책감을 양산하지요.
보다 못해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을 해주고 있는데
우리식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예배 중독보다 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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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일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이 살아서 내게
인격적으로 들려야 합니다. 말씀묵상은 첫 번째가 듣는 것입니다.
불교나 기타 종교는 본인이 득도를 해서 해탈하는 것이지만 성경은
거꾸로 내 생각이나 자아를 비우고 죽이는 것이기에 큐 티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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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원칙은 “주님 말씀 하십시오. 제가 듣겠습니다.”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다음은 공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똑같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순종은 별개라는 것입니다.
오래된 성도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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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큼 순종을 하지 못한다는 애통함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요.
순종하려면 안과 밖의 원수를 진멸해야 된답니다. 이스라엘을 잔인하게
기습적으로 공격하며 구원을 방해한 아말렉을 하나님은 ‘반드시 멸하리라’
고 사울에게 미션을 주신 것은 아무것도 대가를 얻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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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가나안 전쟁 때 여리고와 아이에서의 방식이 달랐던 것처럼,
그런데 살다보면 가장 중요한 원수를 진멸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울과 백성이 연합하여 좋은 것은 꼬불쳤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원수가 초토화 되는 것입니다. 암나귀가 전공인 사울은 좋은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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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보면 가슴이 뛰는데다 인정 못 받다가 강대국의 왕 아각을 잡았으니
끌고 와서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지만, 여기서는 잊어버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사울은 아말렉 전쟁을 승리했지만, 말씀이 들리지
않아 명대로 전쟁을 했다는 변명만 하다 버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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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후회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도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옳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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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자신의 영광만을 구했습니다. 전쟁은 여호와의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인데, 자신을 위해 승전비를 세운 다음에 예배를 드리러 길갈로
간 것이 교만한 사울의 실체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에게 변명하다가 여호와께서
자신을 버렸다는 말을 듣고, 사무엘을 붙잡고 애원하지만 끝까지 회개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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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습니다. 돌이킬 생각이 없는 것이지요. 사무엘이 아각을 찍어 쪼개고 돌아간
후부터 사울은 성령이 없어졌고, 악신이 들어가고, 그렇게 살다가 자살을 했습니다.
역대 상에 사울의 죄목은 ‘여호와께 묻지 않아 죽이셨다’고 되어 있는데
아, 나는 순종하지 않아서 죽을 지경입니다.
2014.4.2.wed.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