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하는 맘으로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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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06
강청하는 맘으로 구하라는 오늘 메시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늘 기도가 부족한 자신을 돌아 보게 하며 회개 하게 합니다.
사람에게는 강청을 할 줄 알았지만
정작 주님께 강청함이 없었던 지체 입니다.
아직도 내 열심히 앞서고
모든 강청하는 기도를 기복적이라고
매도 하면서, 오히려 외식을 부렸던 지체 입니다.
결국 제 기도는 주님 앞에서 조차
순수하지 못하고 외식 적이었습니다.
몇 주전 수요일, 목사님께서
제 지병인 아토피를 놓고 기도 하자 하셨고
저는 여기서 쿵 하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작 병 자인 나도 그런 기도를 해본 적이 없는데…..
기도는 그렇게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구나를 알았는데
오늘 말씀으로 다시 깨우침을 주십니다.
주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신 것처럼
이제 저도 주님께 저의 필요한 것을
선한 범위에서 사용될 것들을
구체적으로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주님을 어려워하여
제대로 구하지 못하였어도
주님께서는 조용히 제 필요를 주셨습니다.
제가 용서할 힘이 없을 때
그것을 주셨고
용서를 빌 용기가 없을 때 또 그것을 주셨습니다.
저는 어제 자정까지 비상 근무를 서야 했고
미워했던 회사 지체에게
먼저 사과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 했는데
주님께서 제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에게 먼저 사과를 하고
설 연휴를 잘 보내라고 새해 인사까지 마쳤을 때
갑자기 비상 근무가 9시까지로 단축 되었습니다.
근무가 단축 되어 몸이 피곤하지 않게 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저의 마음이 가벼워 졌음을 고백합니다.
내 맘을 사로 잡던 미움들이 사라지고
그가 한 행위들이 모두 분개가 되었지만
이제, 이해가 되고 연약한 그가 불쌍해 졌습니다.
제 맘에서 그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결국 제가 그에게 사과를 하지 못함은
기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열심으로 사과를 하기 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 용서를 빌 마음을 간청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저와 그의 갈등으로 힘들었을 사람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제가 우리들 공동체 오기 전 실직 상태를 생각하면
제가 일이 있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그 동안 감사를 모르고 산 것을 회개 하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내가 이 땅에 존재 하는 것임을 알고
이 땅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체적으로 구하며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 기도가 더 이상 외식적이지 않고
나의 필요를 구하고 그리고 감사를 잊지 말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에 앞서서 기도하는 생활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