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웃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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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05
미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했습니다.
누가 내 이웃으로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습니까?
그 질문에 1위가 의사였고,
그 다음이 차량 정비 기술자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건강에 도움 줄 사람이 가까이 있기를 원했습니다.
미국의 상황에서는 차가 문제가 생겼을 때에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처럼 이웃은 멀리 있는 친척보다 더 가깝습니다.
가까이 있기에 도움의 손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그 사람에게 도움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웃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떠올립니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하는 율법사의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율법사가 다시 묻습니다.
누가 내 이웃 입니까? (29)
예수님은 누가 내 이웃인지를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는데,
제사장과 레위인을 피하여 가고,
사마리아 사람은 그 사람을 치료하고 도와주었다는 말씀입니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36-37)
예수님은 이웃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하십니다.
이웃은 힘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라고 하십니다.
의사가 가까이 산다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진짜 이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만난 사람을 이웃으로 생각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을 부담스러운 존재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못 본 척하고 돌아가 버렸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의 이웃이고,
사랑해야할 대상이라고 하십니다.
내 유익 중심으로 이웃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상대의 유익 중심으로 이웃을 찾아야 합니다.
그 사람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럴 때 죽음과 절망 속에 있는 이웃에게 생명을 주고,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살리는 일입니다.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강도 만나 고통가운데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죄 가운데서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웃을 주신 것은 필요할 때 이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라고 주셨습니다.
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내 이웃입니다.
나의 도움과 자비가 필요한 사람이 내 이웃입니다.
나의 사랑과 자비는 기름과 포도주가 되어,
다치고 상한 사람을 치료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능력이 됩니다.
이것이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내가 원하는 이웃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웃을 보게 하소서.
내 삶의 유익을 주는 친구가 아니라,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친구를 찾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