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데살로니가전서 4장 9~18절 ‘조용히 하라’
왜 하나님은 너희에게 명한 것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하시는가?(11절)
어제 드디어 가게 난로를 띄고 구석에 넣었습니다. 몇일전까지 쌀쌀했었던 날씨가 벌써 더위를 느낄 정도로 빠르게 여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은 콜수가 가장 많아 자신이 선호하는 콜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어제는 너무 고르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선호하는 콜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결국 아침에 돌아왔습니다. 물론 수입이 별로 였습니다.
어떤 일이든 같다고 생각하는데 대리운전은 거리보다는 벌어지는 시간에 계속 콜을 잡고 움직여야 돈이 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금요일은 그나마 선택할 콜이 있기에 대부분이 이러한 실수(?)를 반복합니다. 나같은 경우는 그렇치 않으려 했는데 어제는 생각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판단하지 말고 조용히 자기 일을 하면 되는데 옆에 있는 기사의 의견을 물어보고 우유 먹은게 잘못#46124;는지 화장실을 두 번이나 가게#46124;습니다.
오늘 2시 다되서 발산역에서 이문동가는 콜이 떴습니다. 안되는 날은 그냥 셔틀타고 들어가야 되는데 못한거 조금이라도 만회해 보려고 갔습니다. 장소도 외지고 시간도 어중간해서 외대를 거쳐 청량리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외대앞역에서 종암사거리 가는 콜이 떠서 이제는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라 갔습니다. 거기서 정릉에서 나오는 첫 버스를 타고 공덕오거리에 내려서 경의선 전철 첫차를 기다릴 겸 순대국 한그릇 먹었습니다. 속이 않좋다는 것도 잊고 먹었더니 바로 반응이 왔습니다. 그렇치 않았다면 그곳에서 김포 풍무동가는 콜이 자동으로 떴으니까 잡았을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할때는 내 손으로 일하기를 힘썼고 내 열심으로 다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언제부턴지 몸으로 하는 일을 하면서 내가 힘써 일하려고 해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막으시고 있다는 걸 느끼게 #46124;습니다. 그리고 보니 지난날 내 열심으로 안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그 일을 막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이렇게 깨우쳐 주셔서 감사하고 그나마 제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제게 명한 것같이 제가 조용히 일을 하고 힘써 일하겠습니다.
적용/ 두 번이상 콜을 고르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