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공동체와 예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자니 우리들공동체에 와서 목장예배에 참석하고 양육을 처음 시작할 즈음에 갈등하던 몇 가지가 생각납니다. 삶의 일부로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음주가무, 막 맛을 들이기 시작했던 깨끗하지 못한 돈의 유혹이 그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목장예배를 드리면서 목자님도 나와 같은 갈등의 때가 있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막 맛을 들이기 시작한 깨끗하지 못한 돈을 참 끊어내기가 아쉽다는 나눔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의 나눔을 다 듣고 난 후에 이어진, 훨씬 더 큰 돈의 유혹을 떨쳐낸 목자님의 나눔이 나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 목장예배 후에 깨끗하지 못한 돈에서 손을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그 때 일이 생각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것이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공동체와 주를 본받게 하신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 때 목자님이 나의 본이 되었듯이 나도 누군가의 본이 되면 좋겠는데, 나의 미약함을 새삼 느낍니다. 공동체에서 보고 듣고 배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다른 지체들에게 잘 보여주고 잘 전하는 통로의 역할 감당하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도 가끔 눈에 보이는 깨끗하지 못한 돈의 흐름에 대해 아예 관심을 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