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왜? 바울, 실루아노, 디모데는 우리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라 하였고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것을 너희가 아는바와 같다고 했을까?
-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날선검과 같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갬같이 사도들이 전한 복음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삶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이루었기 때문에...
= 어제 직장목장을 하면서 이번주간 각자 한가지씩 꼭 적용하고 다음주에 숙제 검사를 받자고 하였다. 나는 " 남편이 요구하는 대로 들어주기"를 적용과제로 삼았다. 그러면서 한편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수없이 넘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목장예배 끝나고 일대일 양육을 하면서 남편에게 목자모임 끝나고 같이 가자는 문자를 보냈다.
답이 오지 않아 혹시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
6:40분 좀 지나서 집 근처라고 답이 왔고 곧이어 전화가 왔다. 알아서 가겠노라고 대답을 하고 일대일 집사님과 헤어져 집으로 오는데 화가 났다. 어제도 얘기했는데~ 하는짓이 어쩜 그리 맘에 안드는지...
큰 사단 사울은 하나님의 때까지 잘 기다리고 작은 사단 아말렉은 날마다 깨부시고 가라 하셨는데..
내 안의 아말렉들이 봉기를 하고 있었다.
평상시에 남편은 tv 보는것, 밤에 먹는것, 일찍 자는것, 늘어진 모습을 너무 싫어해서 tv앞에 앉으면 자기가 일어나 버리고 밥을 먹고 바로 일어서지 않으면 왔다갔다 하면서 눈치주고 (예전엔 청소기를 돌렸었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일찍 자려하면 거실에 나가서 tv보고 .... 한마디로 본인이 직장에서 수고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은 자기방에서 공부 하는 모습이어야 하고 나는 부지런히 오고가며 남편을 섬기고 아이들을 돌보고 내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어야 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올라오면서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이 아직 죽어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자기 기준에 항상 부족한 우리들은 특히 나는 그냥 소리없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나의 빈자리를 그가 좀 느껴주기를 원했었다. 오랜세월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련을 한것이 질서가 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나의 훈련 때문임을 알지만 겪을 때마다 힘들다.
들은 말씀을 생각하며 내려놓자, 내려놓자. 하면서 적용숙제 잘 하자 하면서 집에 왔는데 다정이가 해준 밥을 먹으면서 그 특유의 장난기 섞인 말로 '아이 미안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순간 얄미워서 끝난얘기니까 그 얘긴 하지마 내뱉어 버렸다. 바로 냉기류~ 참 익숙한 장면이다.
반항심에 그의 바람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면서 싫어하는짓만 골라서 했다. 별로 먹고싶지도 않은 라면에다 떡도 넣고 만두도 세개 넣고 끓여 먹고 설거지는 다정이가 하고 황금알을 시청하고 있으니 더는 못봐주겠는지 tv앞으로 오면서 리모컨 달라길래 넘겨주고 책들고 방으로 들어와서 읽는척 하다가 11시도 안돼서 자 버렸다. 이건 아닌 줄 알면서도 ~ 요즘 아이들이 병원실습과 알바, 고3역할을 큐티하며 나누면서 자기 십자가 잘지고 가는것을 보며 말씀과 나눔으로 나에게 이른 복음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이 되지 못하고 말로만 이른 것이 날마다 나는 죄인이다. 죽어지기가 너무 힘든 나때문에 참으로 애통하다. 아이들에게 목장식구들에게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것은 너희가 아는바와 같다고 말할 수 없음이 슬프다.
질문2) 많은 환난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고 했는데 왜? 그랬을까?
- 성령의 기쁨이 충만했기 때문에...
= 어제의 사건은 성령의 기쁨을 내가 분노를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빼앗겼기 때문이다.
환난으로 성령의 기쁨을 증거할 수 있었는데....여전히 구원의 기쁨보다 내 감정이 더 중요하고 내가 무시되는것이 더 힘들다고 느끼는 나를 보게 된다.
적용)
저녁에 아이들에게 나의 연약함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다.
남편을 통해 나를 구원하시고자 함을 알고 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훈련 잘 받아가자 (원하는 대로 해주자. 조잘 거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