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65279;(사무엘상 14:1-23)
토요일 아침, 다른 일정이 없는 저는 늦게 학원에 나가는 재수생 딸과 아침 먹고, 붕어빵도 구워먹고, 이런 저런 수다를 떱니다.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언제하는지 ~
제 주변에 요즈음 아기를 갖고 있거나 낳은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그런데 거의 전부가 아들입니다. 직장에서도 세사람 모두 아들이고, 목장식구도 아들, 이전 식구도 아들. 어제 목장탐방 갔는데 거기도 아들.. 딸이 무척 귀합니다.
한~ 재작년까지 애 하나 더 낳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들이면 더 좋고....
그러면서 부득이..... ‘영적 아들’로 방향을 턴 했습니다.
오늘 요나단을 보니, 쬐금 부럽네요...
기복신앙, 예배중독, 겁 많은 사울 애비를 대신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단 둘이서, 적진으로 뛰어들며 자신도, 아비도, 나라를 구하는 아들....
이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우리 딸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묵상을 하다 보니.... 글쎄... 우리 딸이 요나단이었네요. 아뿔싸...
우리들교회에 제일 먼저 등록해서 다닌 것이 딸이었습니다.
저희가 미국 연수를 다녀와서 우리들교회를 사모하던 아내가 부모는 못옮기고, 딸을 먼저 중등부에 소개 시켰는데, 딸이 용감하게도 우리들교회를 다니겠다고 등록을 했습니다. 엄마, 아빠 없이 홀홀단신으로... 그뒤 2년뒤 아내가 등록했고, 6개월 뒤 마지막으로 제가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살았습니다.
딸이 바로 요나단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묵상이 하나 되네요... 석류나무 아래 머물러(2) 예배만 드리고 어찌할줄 모르고 세상걱정만 하고 있던 사울이... 꼭 저였네요.... 휴~~
적용: 딸 요나단의 아빠에 대한 처방질(?)에 귀담아 듣겠습니다. 오늘 하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