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2 하나님의 구원 사무엘상 14:1-23
사무엘상 14:6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두려움 없는 믿음
어제 본문을 보면 사무엘을 기다리던 사울이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부득이하게” 번제를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중차대한 일인데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존하지 못해서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기복적이고 형식적인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요나단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시종과 단 둘이서 적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부자지간이지만 너무나 대조적인 믿음과 행동을 보며 믿음과 구원은 유전되지 않고 십자가는 일인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오고 나서 삼 년 반 전 지금처럼 힘든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었을 때 사울과 같은 현실적이고 기복적인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성공한 고등학교 동창 불알 친구에게 학창시절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연락을 하면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내 판단에 의한 세상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서 기도하며 인내하고 있었을 때, 중등부 교사로 섬기는 직분을 맡은 다음날 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와서 그 후 이 년 동안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칠 년이 넘도록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기에 항상 사람을 통해서 사역하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기적 같은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와 비슷한 처지이지만 경제적으로 더 악화되어 운신이 폭이 훨씬 좁아진 요즈음 세상적으로는 별의 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생각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누었다 섰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나의 도움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일로 혹은 어떤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실 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감히 요나단에 비할 수 없지만 혈혈단신으로 블레셋의 적지로 들어가며 전혀 두려움 없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하고 외치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끝까지 잘 지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영혼 구원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이 죄인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