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부인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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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30
마음을 비운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무엇인가 막힐 때 마음을 비우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의 방식은 자신을 비우고,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포장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싸웁니다.
자신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헌신합니다.
자기 부인은 이 세상의 단어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사는 방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셨던 삶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제2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을 부인하셨습니다.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사람의 제한되어진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능력 있으신 분이시나 자신을 위한 능력 사용을 부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12영이나 되는 하늘 군대를 불러 세상의 군대를 꺽을 수 있었으나,
그런 권세를 부인하시고 초라하게 세상의 군대에 끌려가셨습니다.
대적하는 사람들을 하나님 아들의 권위로 굴복시킬 수 있었으나,
그것을 부인하고 대적자의 비난의 말을 묵묵히 듣고 계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셨습니다.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3)
자신을 부인한다는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초라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대적자의 비난 앞에 묵묵히 서있는 것입니다.
고난과 핍박,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결국은 십자가에 달리는 것입니다.
자아의 죽음은 자기 부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기 부인으로 죽으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 땅 아래 있는 자들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모든 입술이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높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빌 2:9-11)
자기부인은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적자들을 꺽으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4)
자기부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살려고 발버둥치면 잃을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신을 죽이면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십니다.
온 천하를 얻는 자기 성취와 만족을 누린 사람의 마지막도 영광일까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5)
온 천하는 얻었다고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생각을 오산입니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6)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날에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결코 초라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고귀한 삶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삶입니다.
스스로 높아지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기부인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 사는 삶의 방식입니다.
자기부인은 소망을 가졌기에 그날까지 인내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