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사무엘상 12장 1~18절 ‘밝히 알게 하려고’
왜 사무엘이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하는가?(17절)
아침에 어제까지 무기력했던 둘째와 아내가 나누는 대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조금 더 자고 싶은데 대화의 내용이 내가 들으라고 하는 얘기입니다. 이번주 주일 말씀이 생각이 났고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밝히 알게 하시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잠시 망설이다가 일어났습니다. 습관대로 물 한잔을 마시고 마음을 진정해서 말을 했어야 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연약하듯이 아내와 둘째도 연약해서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고통의 시발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대화의 내용과 똑같았습니다. 저라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여호와께서 우리식구에게 밝히 알게 하실때까지 긍휼로 기다려야 하는데 내 성격상 이를 참지 못하고 내 뜻대로 밝히겠다고 오늘도 혈기로 비방을 했습니다. 할말을 잃은 아내는 말없이 가게로 향했고 분을 이기지 못하는 둘째는 핑계낌에 드러누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찌질한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내가 아닌 하나님이 밝히 알게 하실때까지 긍휼로 기다리게 도와주시옵소서.
적용/내 혈기가 올라올 때 물을 세잔 마시겠습니다.